日, 야생원숭이 사람 공격에 ‘공포 확산’

주민 6명 잇따라 공격…포획에는 실패

[KJtimes=권찬숙 기자]“지붕에서 울고 있는 원숭이 2마리를 봤다. 원숭이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공격한다고 들었다. 무섭다.”


일본의 한 주택가에서 야생 원숭이가 나타나 사람들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NHK는 전날인 19일 오후 8시께 시즈오카현 마키노하라시 주택가에서 야생 원숭이가 주민 6명을 잇따라 공격했고 피해 주민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야생 원숭이에 물리거나 할퀴었으며 이 중 60대 여성은 원숭이에 밀려 넘어져 손목에 골절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경찰과 시 관계자는 원숭이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달려갔지만 원숭이가 이미 사라진 뒤여서 포획하지 못했으며 원숭이가 나타난 곳 부근은 지난달 말부터 원숭이 출몰 신고가 있었다.


NHK는 보도를 통해 원숭이에 습격을 당한 50대 여성이 아침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갑자기 뒤에서 원숭이가 나타나 등을 할켰다원숭이가 나타난 곳이 통학로 부근이어서 아이들이 습격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