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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업계, 텐포켓 잡는 애착인형 출시 봇물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유아동 업계에서는 텐포켓을 잡기 위한 애착인형 출시가 늘고 있다. 그동안 아이 한 명을 위해 부모와 양가 조부모, 삼촌, 이모, 고모까지 지갑을 연다는 의미의 에잇포켓이 화제였다면 지금은 주변 지인까지 합세한 텐포켓의 소비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텐포켓의 특징은 제품 선택의 기준이 까다롭지 않으며, 비싼 가격대라도 구매 결정이 쉽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 취향도 고려한 애착인형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애착인형은 아이의 기본적인 애착이 형성되는 6~36개월 정도에 사용하면 좋은 육아 용품으로 엄마와 분리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엄마를 대신하여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한다. 아이가 항상 손에 쥐고 다니는 아이템으로 소재와 디자인이 매우 중요하며 선물한 사람의 만족도가 높다.

 

애착형성과 동시에 감각발달이 가능한 니키 동키동키 멀티 애착인형

 

아가방앤컴퍼니의 공식 온라인몰 넥스트맘을 통해 독일 애착인형 브랜드 니키가 론칭됐다. 니키는 기린, 호랑이 등의 장식용 대형 인형으로 성인들에게 먼저 관심 받았던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된 마이 퍼스트 니키’ 5(애착인형, 치발기 인형, 유모차 인형, 걸음마 인형 등)은 입에 물어도 안전한 무독성 소재와 오감을 자극하는 디테일한 디자인으로 아이의 감각발달에 도움을 준다.

 

특히, 니키의 대표 제품인 동키동키 멀티 애착인형은 당나귀를 귀엽게 캐릭터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성인에게도 선호도가 높은 캐릭터 디자인과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치발기, 소리 나는 구슬 등이 신체적정서적 발달에 도움을 준다. 동키동키 멀티 애착인형 외에도 동키동키 걸음마인형, 버니버니 걸음마인형, 동키베어 딸랑이인형, 부르르 유모차인형이 함께 출시됐다.

 

국내외 셀럽들이 사랑한 젤리캣

 

영국 애착인형 브랜드 젤리캣의 버니 시리즈는 아이들의 촉각 발달을 도울 뿐만 아니라 선물용,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한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7~24개월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젤리캣의 발과 엉덩이 부분에 좁쌀 크기의 구슬이 충전돼 있어 아이 손으로 쓰다듬고 만지면서 촉각을 익히고 소근육을 발달시킨다. , 젤리캣의 전 제품은 유럽 통합 안전성 인증(CE)을 획득해, 뭐든 손에 잡히는 물건을 입에 넣거나 깨무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블랑가또 코끼리 애착인형

 

걸그룹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블랑가또 코끼리 애착인형은 다른 애착인형에 비해 사이즈가 다양한 것은 물론 라지 사이즈보다 더 큰 특대 사이즈까지 갖췄다. 넉넉한 사이즈는 성인이 슬립 쿠션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특대 사이즈의 코끼리는 아이가 안거나 기대서 잘 수 있을 정도며 소재와 쿠션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코 안쪽이 실제 코끼리처럼 핑크빛으로 처리되어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