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안정적 ‘실적개선’ 기대된다고(?)

SK증권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중공업[009540]이 조선 3사 중 가장 안정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9SK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158000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리면서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캐리어 옵션분 10척 가량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연내 수주 목표 달성률 100%도 노려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내년 매출은 141852억원으로 올해보다 10.7% 늘고 영업이익은 792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조선 3사 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수주량을 보인 덕에 내년에 건조 물량이 늘어 매출액의 턴어라운드(실적)가 확실하고 영업이익도 수주 선종의 선가 인상 기조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3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총 94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면서 그룹 측은 사장단 인사를 통해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한 데 이어 임원 인사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 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현대중공업 박승용 전무 등 6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서흥원 상무 등 23명은 전무로, 황동언 상무보 등 21명은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또 채명진 부장 등 44명은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사와 관련, 사장단 인사에 이어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2019년 사업계획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