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동서식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KJtimes=김봄내 기자]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통해 우리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클래식, 문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서식품은 2008년부터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무료 공연임에도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함께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동서커피클래식은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김동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여러 음악가들이 함께하며 매년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어 왔다.

 

올해 제11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9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백윤학 지휘자와 디토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화려한 출연진과 맥심커피의 오랜 모델인 국민 영화배우 안성기가 사회를 맡아 큰 관심을 모았던 이번 공연은 3,000여명의 시민과 함께 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9년째 실력 있는 여성 신인 작가를 발굴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동서식품 맥심 사랑의 향기는 전국 각지의 나눔이 필요한 곳에 문화 자산을 후원해 사회 전반에 문화 예술의 향기를 나누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활동이다. 동서커피클래식과 더불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2009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매년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동서식품은 현재까지 총 11개 지역의 초등학교 및 보육원 학생들에게 총 24천여 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증하고, 음악가들의 재능 기부 활동을 연계했다.

 

지난 912일 진행된 제11회 맥심 사랑의 향기는 서울 신상계초 학생들로 구성된 드림윈드 오케스트라단원에게 호른, 트롬본 등 새 악기를 전달했다. 특히, 11회 동서커피클래식에서 연주를 선보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디토 오케스트라 단원 5명은 일일 음악 선생님으로 참여해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법을 가르치고 합주를 선보이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9년째 실력 있는 여성 신인 작가를 발굴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동서식품은 클래식 관련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여성 작가들을 발굴해 한국 문학을 이끌 수 있도록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진행하고 있다. 1973주부에세이가 모태인 동서문학상은 1989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거쳐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이라는 정통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지난 11회부터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521일부터 101일까지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4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했다. 작품 공모기간 동안 멘토링 클래스’, ‘멘토링 게시판등의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기성작가와 예비작가들이 함께 문학명소를 찾아 삶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문학기행과 국내 유일의 한글 문학 컨퍼런스인 세계한글작가대회 참관 기회 등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동서문학상의 총 상금은 79백만원 규모로 이 중 대상 수상자(1)에게는 1천만원이 수여된다. 대상 및 금상 수상자(4)들에게는 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를 통해 작가로 등단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동상 이상의 수상자(24)는 종이책 및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되는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작품을 수록할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120일에 열릴 예정이다.

 

동서식품 신연제 CSR 담당자는 동서식품은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향기를 더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