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너무 올랐나?…2월 카드사용액 급증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KJtimes=김필주 기자]지난 2월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서는 유가 등의 소비자 물가 상승과 윤달 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월 카드승인 실적은 392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24.9%78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특히 카드 사용액은 음식업종과 주유소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음식업종 결제액은 490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4%가 늘었다. 주유소도 3914억원으로 38.7% 급증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올해 2월은 윤달로 작년보다 하루가 더 길었고 소비자 물가가 올라 명목사용액이 늘었다면서 고유가로 인해 주유 업종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공과금의 카드 납부도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