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지방흡입 후 원래대로 돌아간다? 요요현상의 진실

[KJtimes=김봄내 기자]2019년 황금돼지 해인 기해년을 맞아 많은 이들이 신년 계획을 세우곤 한다. 매년 신년 계획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보면 빠지지 않는 것이 다이어트금연이다.

 

특히 여성에게 있어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라고 할 정도로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독하게 마음을 품어도 대개 작심삼일로 끝나거나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반복되는 다이어트로 올 해만큼은 꼭 성공하겠노라고 다짐하며 시술 등의 의학적 대안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적잖다. 몸속에 축적된 지방은 단순히 운동이나 식이요법만으로 지방세포의 수나 양을 줄이기란 어렵기 때문에 지방흡입술과 같은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

 

지방흡입 후 요요현상 올까?

 

보통 지방흡입을 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요요현상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정말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면 100% 단언할 수 없다.

 

지방흡입은 특수 캐뉼라를 사용해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을 흡입해 제거하는 원리의 수술이다. 체내 지방세포의 개수 자체를 직접적으로 줄여줘 체형교정을 할 수 있다. 우리 몸에 한 번 생긴 지방세포의 개수는 줄어들지 않는다. 흔히 체지방이 빠졌다고 하는 건 지방세포의 지름이 줄어 세포 크기가 줄어든 것이지 본질적으로 세포 개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때문에 지방흡입을 해도 이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남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질 수 있고 다시 살이 찔 수도 있는 것이다. 한 개의 지방세포는 최대 400배까지 크기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그랜드성형외과 이세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지방흡입술을 통해 지방세포를 제거한 부위의 지방이 다시 급격하게 축적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과식이나 폭식, 야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은 요요현상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건강하고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지방흡입 후에도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남은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방흡입 후 규칙적 운동’, ‘저탄고단 식이요법권장

 

지방흡입 후 요요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지방흡입 후에는 유산소 운동, 그 중에서도 걷기 운동이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과 내장지방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다. 지방흡입을 통해 피하지방을 제거한 상태에서 주 3,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내장지방까지 줄이면 탄력 있고 건강한 바디라인으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한편, 식이조절도 병행되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 효과적인 식이요법으로 알려진 방법이 저탄수화물 고단백 일명 저탄고단식사다. 이는 탄수화물과 지방은 적게 먹고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식단이다. 단백질이 체중을 감량하고 요요현상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는 계란, 해산물, 고기 등이 있다. 특히 계란은 단백질이 풍부한 데다 조리법도 다양해 식단을 구성하기에 좋다. 그 밖에 오징어, 문어, 낙지와 같은 두족류와 새우, 게와 같은 갑각류에도 단백질이 풍부하다. 가급적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섭취하고 빵, 면류 등의 탄수화물 식품은 줄이는 것을 권장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