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귀성일 ‘2월 4일’, 귀경일 ‘2월 5일’ 절정”

[KJtimes=김봄내 기자]민족 고유의 명절 설, 직장인들의 귀성일은 24일 월요일, 귀경은 25일 화요일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인이 본가에 살고 있지 않은 직장인 640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귀향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5%의 직장인이 귀향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 직장인의 74%가 귀향 계획이 있다고 답한 반면, 미혼 직장인의 경우 57.3%가 귀향 계획을 밝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귀성 예정일은 ‘2/4’()24.5%1위를 차지했다. 이어 ‘2/2 ()’(22.4%), ‘2/1 ()’(18%), ‘2/3()’(17.3%), ‘2/5 () 설날’(14.4%) 등의 순이었다.

 

귀경은 설 당일인 ‘2/5 ()’(41.3%)에 가장 많이 예정됐으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6 ()’(35.8%), ‘2/4 ()’(7.2%), ‘2/7 ()’(3.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올 설에 귀성을 포기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그냥 편하게 쉬고 싶어서’(48.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이어 지출이 부담스러워서’(20.1%), ‘출근해야 해서’(12.1%), ‘여행 등 다른 계획이 있어서’(11.6%) 등을 들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설 연휴에 얼마나 쉴까?

직장인(전체 응답자 865)들은 이번 설 연휴 동안 평균 4일을 쉬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38.4%), ‘3’(28.6%), ‘4’(12.7%), ‘6’(6.6%), ‘2’(4.5%) 등의 순이었다.

 

휴무일 외에 추가로 연차를 내려는 직장인은 19.9%였으며, 평균적으로 2일의 연차를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의 연차를 쓰는 이유로는 푹 쉬고 싶어서’(52.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여행 등의 계획이 있어서’(22.1%), ‘회사에서 권고해서’(18%), ‘연차가 많이 남아 있어서’(14.5%), ‘장거리 이동이 많아서’(12.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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