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대전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나왔다.
대전시는 지난 4일 감기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A(23) 씨가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홍역 환자는 54명으로 늘었다.
A 씨는 기침과 발열, 콧물 증세를 보여 7일 서구의 한 의원을 찾았으나 이튿날 홍역 의심 증상인 피부 염증까지 나타나자 선별 진료 의료기관인 대전보훈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A 씨의 가검물을 채취해 유전자를 검사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홍역으로 확진했다.
A 씨는 증상이 가벼워 의료진 판단 아래 자택 격리 중이다.
시는 그와 접촉한 50명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행히 아직 홍역 의심 증세를 보인 접촉자는 없는 상태다.
A 씨는 지난달 13∼23일 프랑스와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