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컴투스[078340]의 신작 매출 부진과 기대작 부재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13일 KTB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이처럼 지적하면서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종전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
KTB투자증권은 신작 게임인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스카이랜더스)’의 북미·유럽 지역 출시 이후 2주가 지났으나 주요국 매출 순위에서 유의미한 상승세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 출시 후 매출 순위가 상승할 수도 있으나 현재 흥행성과를 고려하면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이 게임의 일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하향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 이후 기대작도 부재한 상태로 ‘서머너즈워 MMORPG’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등의 출시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서머너즈워 매출은 올해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차기 기대작이 연말에나 나올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해 가치평가(밸류에이션)를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컴투스는 이날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유는 신작 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부진한 성적에 기인한다.
실제 컴투스는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8% 내린 10만8300원에 거래됐고 장중 한때 10만66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