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내 생일잔치에) 많이 와 주어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앞으로 1~2년은 끄떡없다.”
일본인 남자 가운데 최고령자인 와타나베 치테쓰 옹이 5일 112번째 생일상을 받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니가타현 조에쓰에 살고 있는 와타나베 옹은 자신의 112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쌩큐”라고 익살스럽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만면에 웃음 띤 얼굴로 정정함을 과시하면서 자신의 장수 비결이 웃고 기뻐하는 데 있음을 강조했다.
단 것을 매우 좋아한다는 그는 1907년 조에쓰에서 태어나 제당회사를 다녔으며 태평양전쟁 종전 때까지 대만에서 근무하다가 귀국 후 니가타현 공무원으로 정년을 맞았다. 100세를 넘어서까지 농업에 종사했던 그는 4년 전부터 조에쓰 시내의 노인요양시설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