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게임업체 SNK가 한국의 코스닥시장 상장에 대해 재추진에 돌입하면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SNK는 전날 한국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으며 오는 4월 17일과 18일 수요예측을 거쳐 4월 23일과 24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으로 상장은 5월 초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또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며 이번 상장을 위한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800~4만4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1294억∼1697억원이라고 덧붙였다.
SNK에 따르면 라이선싱 사업과 게임 개발 사업 등을 영위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와 ‘사무라이스피리츠’, ‘메탈슬러그’ 등 유명 아케이드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SNK는 지난해 12월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다가 투자심리 위축 등의 이유로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