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소니가 베이징 스마트폰 공장 문을 닫는다는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회사의 연간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니의 무선통신 분야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기간 대비 10% 줄어들었다.
29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소니의 모바일 사업 재건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니 스마트폰 베이징 공장이 이달 말 생산을 중단하며 소니 측은 지난 20일 공장 근로자들의 임금 지급 계획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타이스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공장이 문을 닫더라도 중국 시장 스마트폰 판매와 마케팅 활동, 포괄적인 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현재 베이징을 포함해 중국에 5개 공장을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소니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발표의 주요 골자는 베이징 공장 생산 중단은 중국 내 다른 공장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중국 시장의 지위 또한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글로버 타임스는 보도를 통해 소니 대변인의 말을 인용, 그가 “소니는 중국과 태국에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태국 공장의 생산 계획에는 변화 없이 아웃소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