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CJ, 전국 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3회 ‘작은기업-크리에이터 매칭 공모전’ 개최

[KJtimes=김승훈 기자]CJ그룹(회장이재현)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정수)는 유망한 작은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제 3회 작은기업-크리에이터 매칭 공모전 오크리에이터스(O! CreatUsOpen+Create+Us)'를 개최하고, 오는 62일까지 충청호남제주 지역의 작은기업과 전국의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모집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역의 잠재력 있는 작은기업을 소비자들에게 알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유망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콘텐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1인 크리에이터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작은기업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기업에는 색다른 형태의 홍보 기회를, 크리에이터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각각 열린 1, 2회 공모전을 통해 총 50팀의 작은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이 1:1 매칭을 통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여기서 만들어진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총 7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3회공모전에서는 세종충남전북전남광주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해당 지역 작은기업과 크리에이터 각 30팀을 선발, 역시 1:1 매칭을 통해 작은기업 홍보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 과정에서 크리에이터들에게는 DIA TV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1:1 멘토링을 포함,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 크리에이터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이후 DIA TV CJ헬로 지역방송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작은기업에 주어지는 지원혜택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30개의 작은기업에는 기존 인플루언서 마케팅 교육외에, 오는 8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1인 창작자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컨벤션 부스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제품은 주문생산 기반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 메이커스에도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 작은기업은 라이프(푸드·리빙 등) 스타일(뷰티·패션 등) 패밀리(키즈·장난감 등) 분야에서 해당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을 받은 기업이면, 크리에이터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1인 창작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www.ccei-matching.com)에서확인할 수 있다.

 

 

CJ주식회사상생혁신팀 관계자는 각 지역의 우수한 작은기업들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 뿐 아니라 실제 매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각 지역의 우수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사업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