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인콘[083640]이 지난해 시작한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사업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하나금융투자는 인콘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금융투자는 희귀질환 의약품 시장은 경쟁이 비교적 적고 시장성이 높은 데다 개발 비용 위험이 적고 허가 절차 간소화 등 혜택도 있어 기술력만 갖추고 있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이버사는 올해 하반기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 항염증제 시장에서 신약개발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가 약 500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자이버사의 나스닥 상장시 인콘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콘은 지난 2000년 설립된 영상보안 전문업체다. 지난해부터 희귀질환 의약품 시장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고 현재는 희귀질환 신약 개발사인 자이버사(지분율 20.8%), 대사항암제 신약개발사 이뮤노멧(19.4%), 임플란트 제조사 네오바이오텍(15.8%) 등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인콘은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100억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리버스톤이 주당 2440원에 409만8361주를 배정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