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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셀프메디케이션족 공략한 건강 음료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본인의 건강 관리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건강 음료 등 셀프메디케이션족을 공략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 때이른 무더위로 본격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한 6, 생활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셀프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혈당, 혈중 지방 걱정 덜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음료로 건강한 식후 습관 만들기

 

고칼로리의 서구화된 식생활은 혈당을 높이고 혈중 지방 농도를 증가시켜 비만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지방과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을 즐겨 먹는다면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된 차 음료를 마시는 습관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코카-콜라의 건강기능식품 음료인 태양의 신체건강 W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혈중 중성 지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부원료인 직접 우려낸 녹차, 우롱차, 홍차의 세 가지 차를 조화롭게 섞은 깔끔한 맛으로 식사 후 가볍게 마시며 혈당과 혈중 지방 걱정을 덜어주는 더블 이펙트를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건강 관리는 물론, 여름을 앞두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만으로 섭취하기 힘든 칼슘 마시면서 보충하기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칼슘은 식품 속 함량이 높지 않고 흡수율도 30% 정도로 낮기 때문에 음식만으로 체내에 필요한 칼슘을 섭취하기 어렵다. 이에 칼슘이 함유된 제품을 챙겨 먹으며 체내 칼슘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대약품은 마시는 칼슘 제품인 헬씨올리고 칼슘드링크를 올해 초 출시했다. 평소 칼슘 섭취량이 부족하거나 유당불내증 등으로 우유를 마시기 힘든 소비자들을 위해 선보인 제품으로, 간편하게 마시며 칼슘 섭취를 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은 국내산 콩에 칼슘을 더한 국산콩의 힘 우리콩두유 약콩4월 출시했다. 맷돌방식으로 콩을 통째로 갈아 콩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담았으며, 콩에 부족한 칼슘 성분을 보충했다. 지난달 리뉴얼 출시한 정식품의 베지밀 국산콩 두유 검은콩 고칼슘은 검은콩을 갈아 만든 담백한 맛의 두유로 기존 제품보다 칼슘 함량을 2배 가량 높여 영양성분을 강화했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유산균 음료로 장 건강 챙기기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급격하게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는 원활한 장 운동을 방해해 장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유산균 음료로 장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

 

올해 출시된 풀무원프로바이오틱의 식물성유산균 위&캡슐은 서양인보다 장이 긴 한국인에게 적합한 식물성유산균을 함유한 유산균 음료다. 한국인의 긴 장에도 살아남는 특허 식물성유산균과 캡슐 코팅 기술을 적용해 장까지 전달력을 강화한 캡슐 유산균을 함유했다. 빙그레 십장생은 최근 건강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니를 활용한 십장생 복분자&노니를 지난 4월 선보였다. 일반 요구르트 대비 당은 30% 줄였으며, 100ml10억 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담았다. 일동후디스가 5월 출시한 라이프R31’은 장 건강과 신체 방어력을 위해 농축된 뉴질랜드산 초유단백과 함께 한 병당 2,000억 마리가 넘는 유산균을 담았으며, 설탕이나 액상과당을 넣지 않고 프리바이오틱스 올리고당 3종을 배합해 영양과 기능을 높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