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아주캐피탈[033660]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높은 배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NH투자증권은 아주캐피탈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로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아주캐피탈 회사채 금리가 3년물 기준 2%로 여전채(여신전문 금융사가 발행하는 사채)와 비슷한 수준까지 하락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됐으며 회사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올해 2~3분기부터 차입금 평균 금리가 낮아지고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금융주에 기대하는 점은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높은 배당”이라며 “아주캐피탈은 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며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이 5.2%로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아주캐피탈은 지난 4월 23일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상향 조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주캐피탈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하향조정됐다가 2017년 7월 최대주주가 기존 아주산업에서 사모펀드인 웰투시인베스트먼트로 넘어가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
아주캐피탈의 지난해 말 총채권은 4조5905억원으로 전년보다 21.6% 증가했고 조정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6%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57억원으로 전년보다 30.7% 증가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자금 조달이 안정됐고 판매관리 감축 등 비용구조 개선으로 수익성이 좋아진 점이 신용등급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