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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으로 키덜트족 공략

[KJtimes=김봄내 기자]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키덜트 상품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키덜트족을 공략하는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식음료 업계에서도 키덜트족을 타겟으로 하여 캐릭터를 마케팅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폭 넓은 연령대에서 사랑 받은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굿즈를 제작하는가 하면, 캐릭터들의 특징을 담은 신메뉴를 출시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카페 드롭탑, 빙수도 먹고 바닷속 친구들도 만나고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캐릭터들과 함께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스폰지밥과 뚱이의 귀여운 표정을 담은 한정판 미니 선풍기를 만나볼 수 있다. 탁상용 미니 사이즈로 제작되어 책상 위에 올려 두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윗부분 뚜껑을 열면 학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필통이 된다. 부드럽고 안전한 날개로 손을 다칠 염려가 없어 어린이가 사용하기에도 안전하다. 미니 선풍기는 드롭탑 매장에서 아이스탑빙수 또는 전 메뉴(병음료, MD상품 제외) 10,000원 이상 구매 시 하나를 선택해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품 단품으로 구매 시 15,000원이다.

 

 

드롭탑 관계자는 드롭탑은 해마다 다양한 캐릭터들과 협업하여 친숙한 컨셉의 굿즈로 고객들을 찾아가고 있다특히 이번 콜라보 제품은 여름 시즌에 활용하기 좋은 미니 선풍기로 출시된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 과일음료로 만나는 라이언과 어피치

 

이디야커피는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제품 음료 라이언 망고후르츠 플랫치노’, ‘어피치 애플허니 플랫치노’ 2종과 MD 제품 9종을 출시했다. ‘라이언 망고후르츠는 열대 과일 망고와 패션후르츠를 블렌딩해 망고의 달콤함과 패션후르츠의 새콤한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했으며, ‘어피치 애플허니는 피치애플을 모티브로 해 사과의 맛에 복숭아의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카카오프렌즈 MD제품은 바캉스 컨셉의 알로하 테마 캐릭터로 디자인된 유리병, 주스컵, 텀블러 등으로 구성됐다.

 

 

동서식품, 카카오프렌즈가 맥심 속으로

 

동서식품은 아이스 커피믹스를 포함한 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한정판을 출시했다. 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아이스 믹스, 맥심 아이스 블랙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제품에는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 등 커피를 즐기고 있는 카카오프렌즈가 그려져 있으며, 패키지에 아이스 커피 레시피를 소개해 누구나 최적의 비율로 시원하고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던킨도너츠, 토이스토리 캐릭터를 담은 이달의 도넛

 

던킨도너츠는 '6월의 도넛'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4' 캐릭터를 활용하여 도넛 3종을 출시했다. 토이스토리 도넛 3종은 각각 '우디', '버즈', '알린'의 매력을 살렸다. '우디 체크링'은 이름처럼 우디의 체크 무늬 셔츠를 동그란 도넛 위에 표현했고, '버즈 우유 필드'는 우유 필링이 들어간 도넛에 보라색과 초록색 스프링클을 얹었다. '알린 네모난 감자'는 알린 캐릭터가 그려진 포장지에 감자 필링을 넣은 필드 도넛을 담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