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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박상영 펜싱 국가대표 선수 공식 후원 계약

[KJtimes=김봄내 기자]레드불은 펜싱 에페(Épée) 국가대표 박상영 선수(24, 울산광역시청 소속)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드불이 국내 펜싱 선수를 후원하는 것은 박상영 선수가 최초다. 계약 기간은 20214월까지로 레드불은 박상영 선수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영 선수는 지난 2016년 브라질에서 열린 하계 국제 스포츠 대제전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펜싱 에페 개인 우승을 거뒀다. 당시 그는 상대 선수에게 뒤쳐지던 상황에서 할 수 있다고 주문을 외운 뒤 기적의 역전승을 일궈내 전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그동안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을 지지해왔던 레드불은 이처럼 포기를 모르는 박상영 선수와 함께 영감 넘치는 스토리를 써나갈 계획이다. 시작은 오는 7월 대통령배 대회부터다. 박상영 선수는 이 대회에서 레드불 후원 선수로서 레드불 로고가 입혀진 펜싱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박상영 선수는 레드불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와 후원 계약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레드불의 후원에 힘입어, 더욱 체계적인 환경에서 2020년 일본을 향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만족스러운 경기력과 퍼포먼스를 통해 브라질에서 거뒀던 영광을 일본에서도 이어가는 것이 목표며, 국민들과 그 영예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9-2020시즌 펜싱 국가대표는 총 4개 선발권 대회 성적을 합산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8명 선수가 선발된다. 박상영은 이 중 2월 열린 오픈 선수권대회, 6월 초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등 2개의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해 2020년 일본 하계 국제 스포츠 대제전 출전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제 박상영은 7월 이후 열리는 대통령배, 김창환배 대회를 앞두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