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GS홈쇼핑[028150]이 온라인몰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NH투자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 2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GS홈쇼핑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00여개 기업에 2800억원을 직·간접 투자했으며 최근 들어 가시적인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있고 투자한 기업들에서 수익이 실현되면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온라인몰 업계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GS홈쇼핑 온라인몰(GS Shop)의 성장률이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이는 TV 상품의 비중이 45%에 달하는 등 상품기획(MD) 차별점이 뚜렷하고 충성도 높은 중장년 여성 고객군을 보유한 강점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GS홈쇼핑은 지난 5월 26일 베트남에서 숙박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스타트업 ‘럭스테이’(LUXSTAY)에 120만 달러(14억3000만원)를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GS홈쇼핑에 따르면 베트남 직접투자는 지난 1월 e커머스 스타트업 ‘르플레어’에 이어 두 번째로 기존 숙박공유 플랫폼과 달리 고급 시설을 제공하는 럭스테이가 값비싼 현지 호텔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GS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통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고객의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으로 GS샵 내 여행 카테고리에서 제공되는 베트남 숙박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