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호텔 체인 호텔 스카이파크, 브랜드 해외 수출


[KJtimes=유병철 기자] 대한민국 토종호텔 체인인 호텔 스카이파크는 프렌차이즈 확장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소재의 알바라드인(Albalad Inn)MOU를 체결했다.


지난 722일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호텔 스카이파크 브랜드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주로 외국에서 호텔브랜드를 로열티를 지급하고 수입해 왔던 보통의 호텔들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호텔 스카이파크 브랜드는 알바라드인에서 추가로 오픈하는 50객실 이상의 슈페리어급 호텔 브랜드로 사용될 예정이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첫 오픈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호텔 스카이파크 관계자는 첫 호점을 오픈한 이래로 국내 호텔 브랜드가 해외에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고, 이번 협약으로 그 부분이 입증된 것이 큰 의미가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의 주요 거점에 일본 브랜드를 포함한 외국 브랜드 호텔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달리 호텔 스카이파크는 외국에 로열티를 1원도 내지 않는 순수 국내 자본 호텔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호텔 스카이파크는 2010년 설립된 국내 토종 호텔 체인으로, 이미 외국에서는 널리 알려진 브랜드이다. 명동, 동대문, 제주, 송도 등 한국에 이미 8개의 호텔을 가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