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코윈테크[282880]의 2차전지 관련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하나금융투자는 코윈테크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에 대한 기업분석(커버리지)을 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생산시설 자동화가 필요한 배터리 셀 업체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내년 이후에도 2차전지 부문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윈테크는 2차전지의 전(前) 공정 자동화 설비 제조 실적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며 “전 공정 관련 매출은 2017년 16억원에서 2018년 32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2019년에는 관련 매출이 최소 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1048억원, 영업이익은 178% 급증한 292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3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점적 시장 지위를 확보한 2차전지 관련 최대 수혜주로 지금이 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윈테크는 전날 공시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사업장 부지 용도로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밸리로 285의 토지 및 건물을 111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