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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젓, A형간염 급증 주범...보건당국, 섭취금지 권고

[KJtimes=이지훈 기자]올해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A형간염 유행의 주요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에 대해 역학조사를 시행한 결과 80.7%에 해당하는 21건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또 수거가 가능한 조개젓 18건 가운데 11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이 가운데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5건은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조개젓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가 같은 '근연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A형간염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조개젓은 10개 제품으로 이 가운데 9개 제품은 중국산, 1개 제품은 국산으로 확인됐다. 오염된 조개젓의 수입 및 생산량은 3794으로 이 가운데 31764이 소진됐고, 5330은 폐기됐다.

 

정부는 조개젓 오염 원인으로 생활폐수 유입에 따른 해양 오염을 지목했다. 또 오염된 조개젓에 따른 A형간염은 충청권에서 시작됐지만,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조개젓의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환자 발생 경향에서도 조개젓이 발병 원인으로 지목됐다.

 

집단 발생 3건을 분석한 결과 유행 발생 장소에서 조개젓 제공이 시작되고 평균 잠복기인 약 4주 후에 환자 발생이 시작됐다. 이후 조개젓 제공을 중지하자 약 4주 후에 관련 환자가 줄어들었다.

 

유전자 분석에서도 조개젓과 A형간염 환자에서 동일한 유전자 군집(cluster)이 확인됐다. 이는 A형간염이 공통 감염원으로부터 유래했을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집단 발생 5건과 관련된 조개젓 검체와 집단 및 개별사례에서 확보된 189명의 인체 검체를 분석한 결과 조개젓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87.5%, 인체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76.2%가 동일한 유전자 군집을 형성했다.

 

이밖에 질본이 728일부터 824일까지 확인된 A형간염 확진자 2178명 중 270명을 무작위 표본 추출해 조개젓 섭취 여부를 조사한 결과, 42%에서 잠복기 내 조개젓을 섭취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26일까지 신고된 A형간염 환자 12835명의 가족 접촉자 중 2차 감염률을 분석한 결과 334가구에서 2명 이상 환자가 발생해 가족 내 2차 감염률은 2.65%로 확인됐다.

 

이에 질본은 A형간염 안전성 확인 시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단해줄 것을 권고했다. 오염된 조개젓 제품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터넷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달 중 조개젓 유통제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조개젓 생산 제조업체에도 조개젓 제품의 유통판매를 당분간 중지토록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또 수입 조개젓에 대해서는 수입 통관 시 제조사·제품별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검출되는 경우 반송 등 조치를 통해 국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KT, 황창규 회장 임직원 130명과 도상훈련…왜
[KJtimes=김봄내 기자]“사고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발생하는 만큼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으로 모든 구성원의 위기대응 역량을 한층 높여야 한다.” 황창규 KT 회장의 일성이다. 황 회장은 전날인 10일 주요 임직원 130여명과 '위기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그리고 임직원들에게 이처럼 당부했다. KT에 따르면 처음으로 네트워크 장애 대응 훈련과 별도로 모든 KT 연관 조직이 참여해 위기대응 도상훈련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의 특징은 지난해 11월 아현국사 화재 대응과정에서 드러났던 문제들을 중심으로 신속한 위기대응 체계와 고객불편 최소화 방안, 위기대응 커뮤니케이션 등을 구체화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시간 경과에 따른 단계별 진행을 거쳐 위기대응 매뉴얼이 실제 상황에 적합한지를 확인했고 조직별 위기대응 임무가 적절한 지 점검했다. 도상훈련이 끝난 후에는 열린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의 주된 내용은 장애내역·대체서비스, 피해복구 상황 등을 어떻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을지 여부다. KT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7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진행된 KT 혜화국사 통신재


한국콜마, 불매운동에 매출 부진할 것이라고(?)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콜마[161890]가 불매운동과 중국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로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8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내리는 한편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제약 사업 부문의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되지만 본업의 회복을 위해서는 글로벌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수출 비중을 확대하는 등 고객사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최근 불매운동 여파로 매출 상위 거래처의 홈쇼핑 판매 방송 취소를 겪었다”며 “현재 신규 대형 고객사가 부재한 상황에서 불매운동에 따른 기존 고객사들의 수주 지연이 향후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윤동한 회장은 지난달 7일 직원 조회에서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극보수 성향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이 일었고 그 뒤 이 회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됐다”면서 “중국에서도 대형 로컬 브랜드업체들의 생산설비가 국내 연구·개발·생산(ODM) 업체의 현지 설비 규모를 넘어서는 가운데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