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이강욱 작가 개인전 진행


[KJtimes=유병철 기자]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1층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팔래스에서는 오는 1030일까지 이강욱 작가의 개인전 역설적 공간과 변화하는 색 (Paradoxical Space & Gestural Colour)’을 개최한다.

 

이강욱 작가는 미시와 거시세계라는 상반된 개념의 공간을 하나의 평면 위에 공존시키는 추상 회화 시리즈 비가시적 공간, 이미지 (Invisible Space Image)와 회화에서 절대적인 요소인 점, , 면과 색채를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 지오메트릭 폼 (Geometric Form)’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다.

 

이강욱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홍익대학원에서 회화과를 졸업하고, 2001대한민국회화대전대상, 2002동아미술제동아미술상, ‘중앙미술대전대상, 2003송은미술대상지원상 등 2000년대 국내의 권위 있는 공모전에서 상을 휩쓸었다. 런던의 첼시 칼리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고, 이어 2015년에는 이스트 런던 유니버시티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작업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201971일 백승우 작가의 개인전과 함께 개관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의 갤러리 아트팔래스는 호텔 1층 로비에 위치하고 있으며, 로비 전체에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여 호텔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구매 역시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추후 전시는 두 달 간격으로 사진, 회화, 조각, 미디어 등 현재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대 미술 작가의 작품을 매회 다른 콘셉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갤러리 관계자는 유명 갤러리가 아니면 만나보기 힘든 작가의 작품을 투숙 또는 식사나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한 장소에서 쉽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문화서비스 차원에서 기회를 마련했다호텔이 단순한 쉼을 위한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예술의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