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LG이노텍, 협력사 상생 위한 '2019 동반성장 아카데미'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LG이노텍이 1일 서울시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에서 협력사 대표와 임원 130여 명을 초청해 '2019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동반성장 아카데미'LG이노텍이 협력사 경영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대화의 장을 통해 소통을 확대하는 자리다.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올해로 8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날 LG이노텍은 협력사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주요 동반성장 프로그램들과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현재 63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와 협력사 테크페어, 기술 보호, 300여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등 금융·기술·경영·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LG이노텍은 기술 보호에 취약한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산업보안 사례와 '중소기업기술지킴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산업기술보호협회가 시행하는 '보안닥터 지원사업'의 하나다. 중소기업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와 함께 테크 트렌드 전문가로 손꼽히는 연세대 산업공학과 임춘성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 시대의 성공전략' 특강을 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새로운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소개했다.

LG이노텍은 협력사와 소통을 확대하는 분임토의 시간도 가졌다. 구매 부서장들이 직접 참여해 회사의 최근 사업 환경을 설명하고 협력사의 애로 사항과 상생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용기 구매담당(상무)"영속 가능한 근본이 강한 회사가 되기 위해 동반성장은 필수"라며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적극적인 상생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 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