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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유럽 가전명가’ 기술력 빛난다

[KJtimes=김봄내 기자]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성장과 함께 유럽 명품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력으로 제품의 기능이나 안정성 등이 검증되어 있는 것은 물론,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만큼 브랜드 가치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전의 성장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빌트인 가전의 경우 유럽 가전 브랜드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

 

유럽은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이라 불릴 만큼 빌트인 가전이 발달한 지역 중 하나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은 50조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 중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의 규모는 40~45%에 이른다. 이에, 유럽 빌트인 가전 브랜드들은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하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일례로, 대표적인 유럽 가전 브랜드로 꼽히는 보쉬의 경우 133년의 역사를, 지멘스는 168, 가게나우는 무려 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들은 유럽 제조업의 역사를 함께 해온 기업들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멘스의 경우 독일 내 스마트공장 모범 운영 사례로 꼽히며 제품 불량률은 0.001%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VVIP를 위한 명품가전으로 유명한 가게나우는 제품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는 수가공 시스템으로 생산이 이뤄지며 국내외 펜트하우스 및 타운하우스 등 고급 주택에 공급되고 있는 등 명품가전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유럽의 경우 일찍이 빌트인 및 건조기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에 유럽 가전 브랜드들은 검증된 제품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최근 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유럽 가전업계에서도 할인 판매, 체험형 마케팅 등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어 빌트인 가전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라면 유럽 브랜드 가전제품을 주목 해 볼만 하다고 전했다.

 

올 한해 가장 핫 한 가전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의류 건조기. 의류건조기는 본디 유럽에서부터 보급된 가전제품으로, 유럽의 경우 보급률이 약 90%에 이를 정도로 보편화 돼 있다. 반면 최근 몇 년 사이 의류건조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가파른 성장만큼 부작용 등의 이슈도 불거지고 있다. 보다 안정적으로 의류건조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유럽시장에서 검증된 의류건조기를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유럽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보쉬의 콘덴서 의류건조기 ‘WTG86402RK’는 전기 콘덴서 타입을 채택한 제품이다. 이에 건조기 내의 수증기가 응축되는 과정에서 수증기의 잠열을 회수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주며, 설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높은 건조력으로 균일하게 건조한다. 또한, 콘덴서 개폐가 가능해 직접 꺼내어 물로 간단하게 세척할 수 있어 먼지 쌓임과 악취에 대비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국내 정식 A/S를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소음과 진동을 건조기 내부로 흡수하는 안티 바이브레이션(Anti-Vibration) 디자인으로 소음을 최소화했다.

 

1683년 철강 제품을 만드는 대장간에서 시작한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는 세계 최정상 셰프 들의 요구사항을 제품에 반영해 주방 가전으로서 완벽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게나우 인덕션 ‘CX 480 100’ 은 풀 서피스(Full-Surface) 방식으로 화구가 따로 나뉘어져 있지 않아 어떤 조리기구를 어떤 위치에 올려 놓아도 센서로 감지해 사용 가능하다. 이는 한번에 최대 4개의 조리기구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이 제품은 17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빠르게 가열하는 부스터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쿠킹타이머 기능과 어린이 보호 잠금 장치, 청소용 잠금 장치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TFT 터치 디스플레이를 갖추어 편의성을 높였으며, 디스플레이엔 안전을 위해 잔류열이 표시된다. 가게나우 인덕션 ’CX 480 100’은 뛰어난 기능성과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장인 정신이 빛나는 견고한 가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럽 최대의 가전회사 중 하나인 지멘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멘스 프리미엄 빌트인 오븐 ‘HB632GBS1’은 블랙과 스테인리스스틸 재질의 도어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주방 인테리어를 가능케 하며, 외부 오염에도 강하다. 또한 오븐 내부에 열기가 고르게 퍼지게 하는 '4D 핫에어 (HotAir)' 기능을 통해 균등한 조리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으며, 최대 설정온도를 300 까지 설정하여 조리시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일반 오븐 보다 약 30% 빠른 예열이 가능해 4~7분이면 급속 예열이 가능하다. 내부 용량은 국내 오븐 최대 용량인 71리터이며 2.8인치의 TFT 컬러 터치 컨트롤 버튼을 탑재하여 조작이 간편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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