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SK텔레콤이 7일 011 또는 017 등으로 시작되는 휴대전화 '2G 서비스' 종료를 신청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공지에서 "당사는 이날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서비스 종료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신청서에 2G 장비 노후화에 따른 통신망 장애 위험이 커지고 있고, 단말기 생산 중단으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6년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가장 먼저 2G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은 지난 2월 서비스를 종료 입장을 밝힌 바 있다. 9월 현재 SK텔레콤의 2G 서비스 가입자는 57만4천7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