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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갓성비 내세워 Z세대 겨냥한 제품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갓성비'는 신이 내린 가성비를 일컫는 신조어로 갓(god,)과 가성비의 합성어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Z세대는 ''를 중시하고, 자기 만족을 위해 살며 나만의 개성과 취향을 선호한다. 삼정KPMG 경제원구원은 '()소비 세대와 의··주 라이프 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로 주력 소비층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은 향후 소비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Z세대를 겨냥해 유통업계에서는 가성비를 뛰어넘는 갓성비를 내세운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품질 대비 뛰어난 가성비를 지닌 제품을 찾고 있다면 배상면주가 심술6’를 주목해보자. ‘심술6’는 후르츠 라이스 와인 ()의 라인업을 확장한 캐주얼 막걸리다. 포천쌀로 정성스레 빚어 목 넘김이 부드럽고 상쾌한 탄산과 입맛을 돋우는 단맛이 특징이다. Z세대를 겨냥한 귀엽고 익살스러운 당나귀 캐릭터를 패키지 라벨에 삽입해 먹는 즐거움 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1인 가구와 홈술족 겨냥한 '심술6'의 소용량 버전인 500ml 제품도 눈길을 끈다. 한 세트에 6개입으로 구성돼 6일 동안 11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티로폼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을 넣어 배송 돼 갓 만든 생막걸리의 신선함을 맛볼 수 있다. 심술6 500ml 제품은 온라인 판매 전용으로 주요 온라인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가성비를 뛰어 넘은 갓성비 제품으로 ‘1700샌드위치를 출시했다. ‘1700샌드위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어니언햄치즈 샌드위치포테이토샐러드 샌드위치를 한 세트로 구성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일반 샌드위치 대비 20~30% 낮췄다. 햄과 치즈, 야채로 구성된 어니언햄치즈 샌드위치와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던 익숙한 맛의 감자샐러드를 활용한 포테이토샐러드 샌드위치를 모두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가 새롭게 출시한 !라면은 뛰어난 가성비로 가장 기본적인 라면의 맛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감자 전분을 넣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면발에 야채액기스를 적용해 면발과 국물과의 어울림이 좋다. 국물은 사태와 양지를 푹 우려낸 진한 쇠고기 육수에 양념의 풍부한 맛과 감칠맛이 조화롭다. 특히 파, 계란, 김치, 고추 등 라면의 단골 부재료와 더욱 잘 어울리도록 개발한 국물이 특징이다. 가격은 낮추고 라면의 기본적인 맛은 살린 !라면은 주머니가 가벼운 Z세대들의 입맛과 니즈를 충족시킨 먹거리가 아닐까.








[공유경제 위기와 도전⑤]中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헬로’…자국 시장 공략 집중 성장 발판
[KJtimes=김승훈 기자]중국 공유 자전거 업체 헬로추싱이 미국 증시 상장까지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헬로추싱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냈다. 올해 2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상하이에서 ‘헬로바이크’란 공유 자전거 서비스로 출발한 헬로추싱은 현재 대표인 양레이가 28세에 공동 창업했으며 일정 금액을 내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자전거를 대여해 운용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협업한 헬로추싱은 알리페이와 연동돼 있어 회원가입 없이 스캔 한 번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현지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헬로추싱은 2018년 중국 자전거 공유업체 1·2위 업체였던 오포와 모바이크가 추가 투자 유치 실패와 중국 정부의 공유 자전거의 수량 제한 등의 이유로 경영난을 겪을 때 알리바바에서 투자를 받으며 급성장했다. 오포가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며 사업을 확장할 때 헬로추싱은 자국 시장 공략에 집중한 덕분도 있다. 당시 헬로추싱의 기업 가치는 1조6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의 40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되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돗투돗, 제품 불량 논란에 댓글 차단까지… 고객들 ‘부글부글’
[kjtimes=견재수 기자] 유아용품업체 돗투돗(대표 송영환)이 제품 불량 논란에 휩싸이며 고객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고객들이 올린 제품 관련 댓글을 임의로 삭제하거나 관련 고객들을 차단하면서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버젓이 물건을 팔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고객들은 3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에 이 같은 내용을 하소연 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게시글과 댓글들이 차단되면서 맘스홀릭에 대한 불만도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14일 유아용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소비자가 ‘한국소비자연맹에 의류심사를 의뢰했다’는 글을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에 올리면서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의뢰인이라고 밝힌 A씨는 돗투돗에서 거즈 블랭킷을 구입한 다른 소비자가 베란다 창문으로 제품을 흔들어 털자 먼지가 심하게 발생하는 동영상을 보고 한국소비자연맹에 불량성 의뢰를 맡기게 됐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는 “맘카페에 올라온 먼지털이 영상을 보고 의구심이 들어 돗투돗 측에 몇 가지 문의를 했지만 입장을 밝히면서 올린 인증서 피드가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불안할 바엔

나문희, 윤여정, 강부자···MZ세대까지 사로잡아 유통업계 다시 부는 ‘시니어 모델’ 열풍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유통업계에서 시니어 모델 열풍이 불고 있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이 발상의 전환으로 시니어 모델을 기용,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OB맥주, 지그재그 등 주요 유통·식음료 기업들은 최근 시니어 모델을 기용한 광고로 MZ세대들로부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MZ세대 대표 간편식인 햇반컵반의 새 모델로 배우 나문희를 발탁하고 탐정이 된 나문희가 햇반컵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추리형 콘텐츠 '명탐정 컵반즈'를 선보였다. 1020 여성 쇼핑플랫폼 지그재그는 한예슬의 후속 모델로 윤여정을 모델로 발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공개한 티저 영상 속 윤여정이 '근데 나한테 이런 역할이 들어왔다. 젊고 이쁜 애들도 많은데. 근데 잘못 들어온거 아니니?'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어린 여성들이 쓰는 쇼핑 앱도 나이 많은 사람이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광고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기존의 모델 공식을 깨뜨린 것. 뒤이어 공개된 광고 본편 영상에서는 '옷 입는데 남 눈치 볼 거 뭐 있니? 네 맘대로 사세요'라고 시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