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월드엑스포' 주제 공모전 6편 선정

[KJtimes=김봄내 기자]부산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엑스포 주제 공모전에서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62편이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이홍준 대전마케팅공사 전시기획팀장의 '평화발전을 위한 가교', 중앙대 김나영 씨 외 3명의 '미래를 향한 여정, 한배를 탄 인류를 위한 나침반'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부산대 류예빈씨의 '인간의 회복탄력, 평화 속 진보'와 부산대 나다현씨 외 1명의 '평화와 공존'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협력:세계를 위한, 미래인류를 위한''인간을 위한 변화, 지구를 위한 변화'라는 주제는 각각 입선작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내년 2월 열리는 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법인 전환 창립총회에서 발표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