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830억원 규모 공공부문 수주

세종-안성간 고속도로 6공구와 화성봉담 아파트 공사 등등


[kjtimes=견재수 기자]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약 830억 원 규모의 공공 건설 분야 수주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주 내용을 들여다보면 한국도로공사와 LH가 발주한 고속도로 및 아파트 건설 공사로 고속국도 제29호선 세종~안성간 건설공사 6공구, 8공구와 화성봉담2 A-2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 등이다.
 
우선 세종~안성간 고속도로는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2011~2020) 간선도로망 중 남북2축 지선으로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의 기능 보완을 위해 건설하는 고속도로 공사다.
 
세종시 장군면 하봉리~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안리간 총 55.86Km의 왕복 4~6차로로 건설되며 대우조선해양건설은 6공구(대우건설 컨소시엄), 8공구(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 지분 참여해 공사를 진행한다.
 
지분에 따른 수주금액은 약 383억원 규모로 공사 기간은 201912월 착공, 20239월 준공(45개월)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수도권 주요도시와 세종시를 연계하는 고속도로의 기능을 가질 전망이다.
 
화성봉담2 A-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5공구는 경기도 화성시 화성봉담2지구 공공주택지구 일원에 지하2~지상255개동, 456세대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하며 수주금액은 약 448억 원이다. 201912월 착공돼 20227월에 준공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831억 원 규모의 공공 건설 분야 낙찰자로 선정돼 기쁘다, “경쟁이 까다로운 입찰 절차를 통과해 낙찰자로 선정된 만큼 최신 건설기술을 적용한 안전한 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과 연초에 수주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SOC사업이 많아지는 내년을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더욱 적극적으로 신규 수주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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