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문화스포츠 풍향계

방탄소년단, '블랙스완' 첫무대 공개…맨발 투혼

[KJtimes=이지훈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하 코든쇼)에 출연해 신곡 '블랙 스완'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28(이하 현지시간) 방영된 코든쇼에서 호스트 제임스 코든 소개로 무대에 등장했다.

 

'흑조'를 뜻하는 곡명에 맞게 무대는 어두운 숲속 연못처럼 꾸몄고, 멤버들은 검은색 의상을 걸치고 맨발로 나타났다. 이들은 현대무용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몸짓으로 몽환적이고도 카리스마 있는 군무를 선보였다.

 

지난 17일 전 세계에 공개된 '블랙 스완'은 내달 발매될 정규 4'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수록곡이다. 방탄소년단은 이 곡에서 음악에서 더는 감동을 얻지 못할 수 있다는 내면의 두려움을 트랩 비트와 동양적 기타 선율 등으로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이 이 곡의 실제 안무를 공개한 것은 이날 무대가 처음이다. 발매 당시에는 아이돌 그룹 곡으로는 이례적으로 방탄소년단 대신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 엠엔(MN) 댄스 컴퍼니만 등장하는 아트 필름이 공개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