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A그룹 B회장의 행보가 재계호사가들의 안테나에 잡혔다. 대관(對官)업무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까닭이다. 그는 이를 위해 국정원 출신과 기자 출신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은 그룹 내에 기존 대관·홍보 업무팀과는 별도로 청와대와 주요 국회의원들을 전담 마크할 '대관업무 전문팀'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국정원 출신 인사와 주요 종합지 차장급 기자 2~3명을 전격 영입했다는 것이다.
이 팀은 반기업 정책을 들이밀 가능성이 높은 일부 국회의원에 대해 1대 1로 커버할 것으로 관측된다는 게 호사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호사가들은 B회장이 이 팀을 만든 의도가 ‘대기업 때리기’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후계 경영구도를 잡기 위함이라는 분석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