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25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취업자가 47만 2000명 늘어 8개월 연속 40만 명 기록을 이어간 덕이다.
13일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기준 전체 취업자 수는 2513만 3000명, 실업자는 80만 7000명을 기록했다.
월 취업자 40만 명 증가 기록은 작년 10월 50만 1000명 이후 8개월째 이어졌다.
취업자는 도매 및 소매업(10만 9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 2000명), 교육서비스업(8만 8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만 1000명)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고용률은 작년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3월에 비해 0.8%포인트 높은 60.5%를 기록해 2008년 6월(60.5%) 이후 가장 높았다.
또 고용률 60%대 회복은 작년 7월(60%) 이후 10개월 만이다.
15~64세(OECD 비교기준) 고용률도 65.1%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구조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이 35만 6000명 늘었지만, 일용직은 13만 6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는 자영업자가 18만 6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 60대 취업자가 28만 2000명, 27만 8000명 늘었다.
4월 실업자는 80만 7000명으로 1만 2000명(4.4%) 감소했다. 작년 6월 이후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