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제약업계 A사가 바람 잘 날 없는 모양새다. 사정당국의 조사가 연이어 계속되고 있는 탓이다. 이 때문에 B사장은 수심이 가득하다는 후문이다.
A사는 올 초 한 사정당국의 집중적인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당시 이례적인 조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 다소 조용(?)하게 상황을 넘겼다고.
그런데 최근 A사 조사가 또 다시 시작됐다고 한다. 불과 몇 개월만이다. 이 같은 소식은 A사 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의 초긴장상태를 가져다주고 있다는 게 재계호사가들의 전언이다.
호사가들은 이번 재조사 이면에는 리베이트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 A사의 조사의 경우 무엇인가 건수가 잡힌 게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 분위기도 이상하다. A사 조사의 배경 파악에 나서는가 하면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자칫 불똥이 튈까 하는 우려감에서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사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확대해석을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