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증시가 추간 첫 거래일을 상승 마감했다. 27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종가 대비 65.36 포인트(0.31%) 오른 2만1182.58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주말 뉴욕 증시 강세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 3거래일만에 상승 반전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지수도 전거래일보다 5.79 포인트(0.38%) 상승한 1547.00을 기록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1919년 3·1 운동 당시 배포됐던 독립선언서 원본이 100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나가사키현에 사는 일본인 사토 마사오(佐藤正夫·67) 씨가 1919년 3월 1일 평양에서 배포된 독립선언서 원본을 28일 오후 기증한다고 27일 밝혔다. 3·1운동 당시 신문조서에 의하면 서울 보성사에서 인쇄된 선언서는 총 2만1000장이었다. 이중 현존하는 것으로 확인된 진본은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선언서를 포함해 총 8장이다. 개인 소장(이희선, 박종화, 최봉렬, 미국거주 최학주)과 기관 소장(독립기념관, 민족문제연구소, 숭실대 기독교박물관,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관)이 각각 4장이다. 이 가운데 독립기념관과 민족문제연구소 소장본 외에 6장은 모두 3·1운동 당시 서울에서 수득한 선언서로 알려졌으며, 판본도 같다. 반면, 독립기념관 소장본은 평안북도 선천에서 3·1운동을 주도한 김선량 씨 후손이 1984년 기증한 것이고, 민족문제연구소 소장본은 최근에 함흥지방법원 일본인 검사의 조사철 '대정8년 보안법 사건' 속에서 발견된 것이다. 현존하는 보성사판 선언서 판본 유형은 총 3가지. 이번에 기증되는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정보기술(IT)·통신 부문에서 외국인의 일본 기업 소유를 제한을 추진한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과 경제산업성 등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외국인의 일본 기업 소유가 제한된 산업 부문에 첨단기술 산업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규정은 정보통신 산업의 20개 부문에 적용되며, 8월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최근 수년간 사이버 안보 중요성이 커졌다"며 "일본의 국가안보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적절한 예방한다는 관점에서 이렇게 조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국가안보에 중요한 기술 유출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을 국가나 기업을 특정해 언급하진 않았다. 한편, 이날 일본의 새 규정은 미국과 중국이 사이버 안보 리스크, 기술 이전 등을 놓고 갈등을 벌이는 와중에 발표됐다. 이에 미국은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이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중국 기술을 쓰지 말라고 동맹국들에 경고해 왔다.
[KJtimes=권찬숙 기자]나루히토(德仁) 일왕이 즉위 이후 '레이와' 시대 첫 국빈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아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했다. 27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雅子) 왕비는 이날 오전 9시23분경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고쿄(왕궁) 내 궁전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중나온 나루히토 일왕과 악수하며 다른 한쪽 손을 나루히토 일왕의 팔 부분에 대며 인사했다. 면담에 앞서 열린 환영행사를 마치고선 트럼프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의 등에 손을 대며 대화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이날 15분간 이뤄진 면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즉위 후 국빈으로 초대를 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말했고, 나루히토 일왕은 "즉위 후 첫 국빈으로 맞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나루히토 일왕이 부친 아키히토 상왕으로부터 황실과 미국 교류가 오래전부터 이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관계는 전쟁 등 여러 경험을 뛰어넘어 지금 멋진 관계가 구축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나루히토 일왕은 "어제 스모를 보셨는데 어땠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 만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두번째다.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에서 납치 피해자인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실종 당시 22세)의 형 이즈카 시게오(飯塚繁雄) 씨, 요코타 메구미(橫田 めぐみ·실종 당시 13세)의 모친인 사키에 씨 등과 만남을 가졌다. 약 40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피해자 가족들은 납치 피해자들 사진을 들고 트럼프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났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일 정상회담 조기 성사를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납치피해자 가족들)의 사랑스러운 가족들을 마음 속에 기억하고 있다. 납치 문제는 항상 내 머리 속에 있다"며 "(납치 피해자들의 사연은) 매우 슬픈 이야기다. 어머니에 대해, 딸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되도록 납치 문제를 북미 정상회담에서 제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일본 방문 당시에도 납
[kjtimes=권찬숙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원도심 내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생활 SOC’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광명시민 톡톡(Talk&Talk)협치마당’ 협치토론회에서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생활 SOC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도시재생사업 및 마을자치에 관심 있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고 광명시의 생활SOC 사업추진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개최될 경기도 열린토론회(전문가 열린토론회 2회, 원탁형 열린토론회 1회)에서 숙의를 거쳐 올 10월 있을 ‘경기도민 정책 축제’에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원도심 개발을 위해서는 주민협의체 구성 등 주민주도로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거, 환경, 공동체, 에너지, 문화 등 때론 통합적으로 때론 세부적으로 양쪽 모두를 잘 생각해야 하며 주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주민들이 주도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민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대외자산이 2017년 1000조엔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에도 0.5% 증가했다. 경제적 호황을 누리는 일본경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대외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18조380억엔으로 1년 전보다 0.5% 늘면서 7년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외자산은 일본 정부, 기업, 개인이 외국에 보유한 자산을 의미한다. 일본 기업이 해외 기업을 매수하는 사례 등이 증가하면 대외자산도 증가한다. 대외자산에서 대외부채 잔액인 대외순자산액은 작년 말 기준 341조5560억엔(약 3700조원)으로 1년 동안 7% 늘었다. 일본의 대외순자산 규모는 수치가 공개된 주요국 가운데 28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은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해외투자가 활발했던 것이 증가 배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말 기준 일본 다음으로 대외순자산이 많은 나라는 독일(260조2760억엔), 중국(236조779억엔) 순이었다. 해외로부터의 투자금 유입이 급증한 미국 대외순자산은 마이너스(-) 176조9500엔으로 나타났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멜론 2개 1세트가 500만엔(약 54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멜론 1개 당 250만엔(약 2706만원)인 셈으로, 역대 최고가다. 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멜론 2개 1세트가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시 중앙도매시장에서 실시된 유바리(夕長) 특산물 '유바리(夕長) 멜론'의 올해 첫 경매에서 500만엔에 낙착됐다. 개당으로 환산할 경우 멜론 1개에 250만엔인 이날의 경매가는 종전 최고가인 2017년 160만엔을 넘어서는 일본 신기록이다. 이 멜론을 낙찰받은 곳은 도쿄(東京) 음료·식품 제조사인 '폿카 삿포로'였다. 폿카 삿포로는 "도쿄에 있지만, 홋카이도에서 창업한 회사로서 홋카이도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 고민하다 경매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멜론을 사용한 자사의 탄산음료 발매 10주년을 기념하고 새 연호인 레이와(令和) 첫 경매라는 점에서 고액에 입찰했다고 설명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육상형 이지스(이지스 어쇼어) 배치 계획이 후보지에 인접한 지역 주민들 반대에 부딪혔다. 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마구치현 아부초 행정 책임자인 하나다 노리히코(花田憲彦) 초장(町長·한국의 읍장에 해당)은 이날 방위성을 방문해 하라다 겐지(原田憲治) 방위 부(副)대신을 만난 자리에서 반대 의견을 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지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 체계인 '이지스 어쇼어'를 배치할 계획이다. 하나다 초장은 "이지스 어쇼어 배치를 반대하는 의견이 해당 지역에서 강하다"며 도입계획 철회를 요청했다. 이지스 어쇼어 배치 후보지 중 하나인 육상자위대 무쓰미 훈련장은 야마구치현 하기(萩)시와 아부초에 위치했다. 그는 훈련장이 주민 생활권에 인접한 상황에서 이지스 어쇼어가 배치될 경우 "마을의 생존이 걸려 있는 정주 정책의 방향성을 뒤집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하라다 부대신은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지역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배치 계획을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라다 부대신은 후보지인 야마구치와 아키타(秋田)현을 27
[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달 중순 이란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5일부터 3박 4일간 방일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향을 고려해 이란 방문에 대한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현직 일본 총리로는 1978년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총리 이후 41년 만에 이란을 방문하게 된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7월 유럽 방문 길에 이란에도 들러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당시 교도통신은 "일본이 '이란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한 트럼프 대통령을 배려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이날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총리관저에서 면담하면서 이란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면담에서 아베 총리의 이란 방문 검토도 의제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16일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을 총리관저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란이 핵 합의를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증시가 하락마감했다. 23일 도쿄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 평균주가는 전날대비 132.23포인트(0.62%) 떨어진 2만1151.14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제재조치에 대한 파장이 커지면서 전자부품과 반도체 관련주에 실적 전망을 우려한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지수도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5.63포인트(0.36%) 하락한 1540.58를 기록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총리관저에서 방일 중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면담했다. 24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와 볼턴 보좌관은 27일 열릴 미일 정상회담에서의 협의 내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연대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부터 3박 4일간 일본에 머물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국빈방문을 환영한다"며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고,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나루히토(德仁) 일왕을 첫 국빈으로 만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와 볼턴 보좌관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총리관저에서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과도 만났다. 교도통신은 "볼턴 보좌관과 야치 국장 회동에선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납치문제를 어떻게 제기할 것인지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문제를 논의했다. 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과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회담에서 WTO 분쟁 해결제도에 대한 불만을 표명하고 개혁을 위해 미일 양국이 연대하가기로 했다. 일본 측 발표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에서 한국 승소 결정을 내린 WTO 판정에 대해 "한국의 수입규제 조치가 협정 위반인지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아 분쟁 해결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사히신문은 "라이트하이저 대표도 미국도 많은 사례를 통해 상소기구 문제를 통감해 왔다. 이런 형태로 일본이 상소기구의 문제의 희생이 되는 사태는 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WTO 최고심판기구인 상소기구는 일본이 제기한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주변산 수산물 수입금지 관련 제소 사건에서 1심 격인 분쟁해결기구(DSB) 패널의 판정을 뒤집고 한국의 처분이 타당하다고 지난달 11일 판정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고령화 영향으로 일본 요양 시설마다 노인 환자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한 시설에서 무자비한 폭행으로 80대 노인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4월3일 도쿄 시나가와(品川)에 있는 한 유료 노인요양 시설에서 82세 할아버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결과 A씨는 최소한 갈비뼈 4개가 부러지고 내장은 손상된 상태였다. NHK는 23일 A씨가 3층에서 떨어졌을 때와 비슷한 충격을 받아 사망했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28세 요양시설 직원 B씨는 "폭행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CCTV에는 4월3일 오후 8시 이후 A씨 방을 여러 차례 드나드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특히 폭행을 피해 방에서 빠져나가려는 A씨 다리를 거칠게 끌어당기는 장면도 녹화됐다. 사건 당일 다른 여직원 2명이 숙직근무 중이었다. 그러나 사건 발생 신고가 있었던 시간대에는 B씨 혼자 A씨 방이 위치한 2층을 담당했다. B씨는 4월4일 오전 1시45분쯤 직접 119로 전화해 "침대에서 괴로워하는 노인이 있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일본 경찰은 B씨가 신고 후에도 A씨를 방안으로 끌고가 추가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KJtimes=권찬숙 기자]한국과 일본이 미군 주관 연합훈련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양국이 공동으로 해상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초계기 갈등' 이후 처음이다. 23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 4개국이 참여하는 '퍼시픽 뱅가드'(태평양 선봉) 연합훈련은 닷새가량 일정으로 오늘부터 시작됐다. 소식통은 "이번 연합훈련은 미군 주관으로 실시된다"며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또 다른 소식통은 "미국 측에서 초계기 위협 비행과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 문제로 갈등을 겪는 한국과 일본을 중재하기 위해 양국에 참여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해군은 태평양 괌과 마리아나 제도 인근 해상에서 이날부터 시작된 4개국 연합훈련에 한국형 구축함(KDX-Ⅱ) 왕건함(4200t급) 1척을 파견했다. KDX-Ⅱ 네번째 함정으로 2006년 5월 진수된 왕건함은 전투전대의 지휘 통제함이다. 대공방어와 지상작전 지원, 대잠수함 전투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하푼 대함미사일, SM-Ⅱ 대공미사일, 5인치 함포 및 30㎜ CIWS(근접방어무기체계) 등으로 무장하고 있고, 대잠용 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