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전국 농축협조합장(이하 조합장들)들이 국회 법사위의 농협법 개정안 처리 지연에 대해 “일부 특정 단체의 허위 과장된 주장을 농업계 전체 의견인 것처럼 핑계돼 법안처리를 미루면 안 된다”는 입장을 냈다.조합장들은 하루 전인 5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농촌·농업인의 발전을 위하고 농협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농협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농축협 조합장, 농업단체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농협법 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해 왔지만, 법사위는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안건 상정조차 하지 않은 채 농업계 의견을 묵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농업의 생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 법사위 회부 7개월이 넘도록 농협법 개정안의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는 행위는 일부 법사위원들의 개인적 이해가 관계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특히 "농협법 개정안은 어려움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한 법안"이라며, "도시농촌의 농촌조합 지원을 위한 상생기금 신설 및 농업지원사업비 부과율 상향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저출산 고령화와 농
[KJtimes=정소영 기자] "'쿠팡이츠' 앱에서 회원 탈퇴가 불가(不可)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앱에는 탈퇴 배너조차 없고, 탈퇴를 원할 경우 고객센터에 연락하라고만 돼 있다. 막상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쿠팡 회원 자체를 탈퇴하거나 앱을 삭제하라는 답변만 하고 있다. 2021년 국내 배달 앱 점유율 13.6%를 차지한 '쿠팡이츠'의 소비자 권리침해가 심각하다. 회원들의 탈퇴 권리 박탈을 시급히 중단해야 한다." 지난해 6월 소비자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쿠팡이츠, 가입은 자유 탈퇴는 불가'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이츠와 쿠팡간 아이디 연동제도를 철폐하고, 이용자가 자유롭게 회원 탈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을 이 같이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쿠팡이츠는1년이 넘어가도록 여전히 해당 정책은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앱의 이용목적이 다름에도 쿠팡은 쿠팡이츠만 단독으로 탈퇴하는 것 금지"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달 30일 '쿠팡이츠, 여전히 아이디 연동 제도…쿠팡 탈퇴해야 쿠팡이츠도 탈퇴 가능' 후속보도자료를 통해 "쿠팡이츠 이용자는 탈퇴가 불가하다. 탈퇴를 하려면 정책상 쿠팡을 먼저 탈퇴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며 "두 앱의 이용목적이 다름에도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산업은행(KDB), 한국수출입은행(KEXIM)등 공적 금융기관들이기후위기로 인한 가스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지난10년(2013년~2023년)간 LNG 운반선 사업에679건,약 55조 90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한 해만 약 17조 9000억원(약 140억달러)의 금융을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기후단체 기후솔루션은 지난 28일'LNG 운반선: 가스 확장의 최전선 뒤 숨겨진 산업' 보고서를 내고, 공적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좌초자산 전락 위험이 있는 LNG 운반선에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한 것은 자칫 '밑 빠지진 독에 물 붓기'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LNG 운반선에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한 금융기관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해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등이다. 지원 금액 순으로 보면 한국수출입은행(31조 8000원, 268억달러)이 가장 많았고, 한국산업은행(12조 8000억원, 106억 달러), 무역보험공사(6조 9000억원, 60억 달러), 한국자산관리공사(3조 9000억원, 31억
[KJtimes=정소영 기자] "쓰레기로 시멘트를 만드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집을 쓰레기 처리장으로 만드는 것과 같다." 아파트 등 주택건축시 사용되는 중요한 건축자재인 시멘트에서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 물질 '6가크롬'이 검출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27일 소비자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현재 국내 모든 시멘트 제조사(9개사)는 쓰레기를 사용해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시멘트에서 EU기준치를 최대 4.5배 초과하는 6가크롬이 검출됐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단체는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이 검출되고 있음에도 시멘트 제조사와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환경부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시멘트 제조시 6가크롬 함량에 대한 EU의 기준은 2mg/kg이다. 우리나라 기준은 2006년 9월에 만들어진 20mg/kg인데 이마저도 강제규정이 아닌 자율협약기준이라서 시멘트 제조사들이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지적했다. 6가크롬은 국제 암연구소(IARC)와 미국 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ACGIH)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 물질이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소비자들이 시멘트 제조사를 확인하면 위해물질인 중금속의
[KJtimes=정소영 기자] "세계는 기후붕괴와 통제불능의 불평등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오는 11월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앞두고 지난 20일세계 최대 국제구호개발기구옥스팜(Oxfam)이 보고서를 통해세계가 직면한 기후붕괴와 통제불능의 불평등이 위기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옥스팜이 밝힌 '99%를 위한 지구(Climate Equality: A Planet for the 99%)'라는 제목의 보고서 주요 내용은△2019년 전 세계 1%의 최상위 부유층('슈퍼리치' 7700만명)이 배출하는 탄소가전 세계 인구의 66%인 최빈곤층 50억명이 배출하는 탄소량과 같다△슈퍼리치 1인당 탄소 배출량이 1.5도 온도 상승폭을 억제하기 위해 요구되는 기준의 27배에 달한다△슈퍼리치들의 2019년 탄소 배출량이 야기하는 폭염 등의 재난으로 13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 등이 담겨 있다. 옥스팜은 이 위기에 책임이 있는 전 세계의 슈퍼리치들과 기업들에게 징벌적인 부유세와 법인세(횡재세)를 부과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또 "2019년 상위
[KJtimes=정소영 기자]환경부의 일회용품 규제 철회 발표 이후 전국 321곳 시민·환경단체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 규탄 전국공동행동'을 결성하고공동행동에 나서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21일 전국 321개 시민·환경단체는 전국 곳곳에서 환경부의 일회용품 규제 철회를 규탄하는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이번 공동행동은 가장 먼저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이날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지역에서 기자회견 및 1인 시위가 진행됐다. 앞서 지난 7일 환경부는 △종이컵 규제 대상 제외, △플라스틱 빨대 및 비닐봉투의 계도기간 무기한 연장을 발표하며 일회용품 규제 철회를 발표했다. 해당 일회용품은 2022년 11월 24일 규제가 시행됐어야 했지만 계도기간 1년 종료 2주를 앞두고 환경부는 일회용품 규제를 철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환경단체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번 일회용품 규제 철회와 지난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 유보에서 환경부는 계속해서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만을 앞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 발표로 인해 정부 정책과 규제 시행에 발맞춰 준비해 온 소상공인은 외려 혼란에 빠지게 됐다. 플라스틱 빨대 규제만을 기다려
[kjtimes=정소영기자] 배재고등학교(교장 이효준)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국내 고등학교 최초로 학사전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비금융 생태계 확장의 일환으로 고등학생 전용 모바일 학사 플랫폼을 신한은행과 배재고가 함께 협약하는 자리였다. 앞서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배달앱 ‘땡겨요’를 구축하고,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비금융 플랫폼 사업 영토를 활발하게 확장 중에 있다. 배재고등학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1885년 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이후 2023년 현재 약 10만 명의 동문을 보유하고 있는 명문학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스마트 인재 양성에 앞장선 배재고에 스마트 플랫폼을 도입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배재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고등학교 스마트 플랫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KJtimes=정소영 기자]해상풍력이온실가스를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발전원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화석연료 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특히, 3면이 바다인 한국의 경우 해상풍력 잠재력은 풍부해 이전 정부는 물론 윤석열 정부도 해상풍력 확대에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정부와 국회에서 해상풍력 확대를 위해 활발한 논의가 시작됐지만 뚜렷한 변곡점 없이 현장에선 여전히현행 제도 안에서해상풍력 사업이 추진되면서 대다수 해상풍력 사업은 입지 선정 과정에서의 갈등, 인허가 지연, 정책 및 제도의 불확실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현장에서 갈등과 제도적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5일 이해당사자들이 해상풍력 논의를 재개해 질서 있는 해상풍력 보급을 이루기 위한 국회 긴급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김정호 의원(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 김한정 의원, 한무경 의원이 주관하고 기후솔루션, 에너지전환포럼, 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하는 ‘해상풍력 제도 마련을 위한 2023 긴급 세미나’가 열렸다. ◆해상풍력 사업추진 장애요인 해소 위해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
[KJtimes=정소영 기자] 일회용품 사용 규제와 관련 지난 1년간의 계도기간 동안 소상공인을 지원해 제도를 안착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왔던 환경부가 지난 7일 "11월24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던 일회용품 규제를 철회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플라스틱 대체 용품을 제조하는 업체들과 환경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특히 이번 일회용품 규제에서 제외된 종이컵은 플라스틱 코팅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빨대와 비닐봉투에 대해서도 무한계도기간을 주었기에 이번 발표가 사실상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를 포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글로벌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환경부가 발표한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통해 정부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종이컵의 생산과 폐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고려할 때, 이번 일회용품 관리방안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서 멀어지는 행보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환경부의 일회용품 규제 철회 발표 당일 일회용 컵과 재사용컵의 환경성과 전과정 평가(LCA) 비교 보고서인 '재사용이 미래다'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폴리에틸렌(PE) 코팅된 종이컵(이하 종이컵)을 포
[KJtimes=정소영 기자] 그린피스는 지난 7일 일회용컵과 다회용컵 대여 시스템을 비교하는 '재사용이 미래다: 동아시아 지역 다회용컵 및 일회용컵 시스템의 환경 성과 전과정 평가(LCA) 비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연간 일회용컵 사용량은 5000억개에 달한다. 특히 한국, 홍콩, 일본, 대만과 같은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일회용컵에 담긴 커피 등 다양한 음료가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필수품처럼 사용되면서 일회용품 사용량이 놀라울 정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에서만 매년 약 4억개의 일회용 테이크아웃 커피 용기가 버려지며, 일본의 카페 패스푸드 체인점, 편의점에서도 연간 39억개,대만은 40억개의 일회용컵을 폐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연간 일회용컵 소비량이 약 84억개에 달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수치는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무책임하게 소비하는 보다 큰 시스템 차원의 문제를 보여준다"며 "매년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약 40%가 한 번만 사용하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이며, 매년 바다로 유입되는 800만톤의 플라스틱 중 80%는 일회용 플라스틱이다"고 분석했다. ◆일회용품 규제 시행 다시 원점으로…정부,2050
[KJtimes=정소영 기자] 그린피스는 지난 1일 서울 신촌에서 지름 8미터 크기의 거대 플라스틱 괴물 조형물을 설치하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오는 13일부터 케냐에서 개최될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 3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3)를 앞두고 정부에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규칙을 만드는 회의다. 2022년 11월 우루과이에서 첫 회의를 시작했고, 5차례에 걸친 정부 간 협상위원회를 거쳐 2024년 말 체결된다. 3차 회의(INC3)는 이달 13일부터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며, 마지막 5차 회의(INC5)는 2024년 한국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린피스는 이번 퍼포먼스에서 거대한 플라스틱 괴물 조형물 하나와 사람들이 입을 수 있는 형태의 괴물 조형물 두 개를 공개했다. 이번 퍼포먼스에 참가한 시민들은 플라스틱 괴물 의상을 입고, 플라스틱 오염이 지속될 경우 닥칠 암담한 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더불어 그린피스 액티비스트들은 배너를 들고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강력하게 체결돼야만 플라스틱
파이낸셜리뷰 ▲부국장 겸 경제부장 최용운
[KJtimes=정소영 기자] 서울시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21년부터 배달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내 10곳의 지자체에서 시행되는 배달음식 다회용기 서비스의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일회용품은 사용 후 폐기되어 자원의 낭비와 오염을 일으키는 반면 다회용기는 반복적으로 사용되므로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10개 지자체로 확대된 올해 6월 이후 4개월 동안 다회용기 평균 이용 건수는 7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문 건수가 가장 많았던 8월에도 8건 정도다. 시행한 지 2년이 지나고,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지만 주문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다회용기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달 플랫폼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회용품 사용 확대 위해 재정 지원 확대 필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이수진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의 다회용기 운영 음식점은 총 1290개소, 누적 주문 건수 총 1만 2685건이다. 서울시는 2021년 10
[KJtimes=정소영 기자] "2019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2000년 대비 두 배 증가한 연간 4억 6000만톤에 달한다. 이런 추세라면 205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은 2019년 대비 약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로 인해 지구에 남아있는 탄소예산(지구의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는 선에서 배출 가능한 온실가스 총량)의 13% 이상이 플라스틱 생산에 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그레이엄 포브스 미국 플라스틱 캠페인 리더는 지난 27일 기고글에서 "무분별한 플라스틱 생산으로 기후 변화, 환경 오염, 그리고 생물 다양성 손실이 가속화되고 있다"며우려를 전했다. ◆최악의 기후위기 피하려면 플라스틱 생산량 최소 75% 감축해야 그레이엄 포브스 그린피스 리더는"플라스틱 생산이인류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종적, 성별(gender), 경제적인 불평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플라스틱 위기를 기후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현재 가장 신뢰할 만한 모델링인 Eunomia 및 Pacific Environment에 따르면,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로 유지하고 급격한 온난화로 인한 심
[KJtimes=정소영 기자]쿠팡 고객정보 46만건 유출 사태가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쿠팡 고객의 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오픈마켓사업자의 고객정보유출 신고 의무를 강화하고, 중간판매자를 통한 고객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쿠팡은 지난해 기준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점유율은 20.8%, 매출액 43조 7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고객정보 유출이 미칠 파장이 크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25일, 해외 다크웹페이지에 쿠팡 고객정보 46만건을 판매하는 게시글이 등록됐다. 변재일 의원은 "해당 게시글에는 이름, 주소, 연락처와 같은 기본정보 외 오더ID, 물품 내용, 휴대전화 기기 종류, 배송 방법 등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돼 있어 보이스피싱과 같은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현행 "개인정보 보호법'과 동법 시행령에 따르면,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한 기업은 사고 발생 72시간 이내에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피해 당사자에게 사실을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쿠팡은 보안업체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