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이번 사업 협력으로 보안 산업이 이종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시장 진입이 까다로운 일본에서 솜포 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일본 1위 보험회사 솜포와 한국 SK인포섹이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솜포 리스케어는 일본 내 대표적인 손해보험 그룹인 솜포 홀딩스의 보안사업 자회사다. 27일 SK인포섹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 솜포 본사에서 일본 내 보안서비스 사업 협력을 골자로 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안희철 SK인포섹 대표와 야스시 후세 솜포 리스케어 매니지먼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일본 내 영업, 마케팅, 보안서비스 운영을 나눠 담당하기로 했으며 솜포 리스케어는 도쿄 지역을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 걸쳐 보안관제와 취약점 진단 서비스 영업을 맡고, SK인포섹은 한국 내 통합보안관제센터에서 각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인들은 ‘술에 약한 체질’이라는 말이 있다. 이를 증명해줄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理)화학연구소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일본인의 유전자를 분석한 조사가 그것이다. 27일 아사히(朝日)신문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24일자 영국 과학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됐으며 술에 약한 체질의 일본인이 수천년에 걸친 ‘진화’의 결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다만 술에 약한 체질이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떻게 유리하게 작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일본인 2200명의 모든 유전정보를 해석했다. 약한 유형의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 옆에 드물게 밖에 관찰되지 않는 다수의 변이(變異)가 모여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자손에게 유전정보가 승계될 때 이 변이가 유전자와 함께 없어지지 않고 축적돼 온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약한 타이프의 효소를 갖는 편이 유리하게 작용한 증거의 하나로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 약한 유형의 효소를 갖는 일본인은 과거 100세대 정도에 걸쳐 증가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체내의 알코올을 분해하는데는 ‘ADH1B’와 ‘ALDH2’라는 두 종류의 대사
[KJtimes=김현수 기자]“이번 학술행사가 독도 문제 해결과 한·일 양국 우호를 증진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 일본 시민단체인 ‘다케시마(竹島)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이하 모임)이 한국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과 손을 잡았다. 이 모임은 ‘다케시마의 날’ 부당성을 알리고자 2013년 설립해 일본인과 재일동포 등 200여명이 오사카와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26일 독도재단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한국 포항공대 포스코 국제관에서 ‘2018 독도 한·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양측은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폐기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양국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진실과 공영’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마련했다. 학술대회에서 구보이 노리오 ‘모임’ 이사장은 특강에서 일본이 1905년 러시아 발틱함대 남하를 막기 위해 독도를 강탈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희귀한 자료들을 공개한다. 그는 과거 일본 육군성과 해군성, 내무성 등에서 독도를 한국 땅으로 표시해 작성한 지도를 일본 정부가 공개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신속한 자료 공개를 촉구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구로다 요시히로 부회장이 일본 내 양심세력과 연대·활동 방향
[KJtimes=조상연 기자]“기간제 노동자와 정규직 사원이 섞여 있는 직장이 많다. 이번 판결은 기간제 노동자가 정규직과 같은 노동 조건을 획득하는 데 중요한 움직임이다.” 일본 법원이 계약직 근로자가 정규직 사원과 같은 업무를 하는 경우 수당에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판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5일 아사히신문은 마쓰야마(松山)지방재판소가 전날 농업기계 회사 ‘이세키노키(井關農機)’의 자회사 2곳의 계약직 직원 5명이 정규직과의 차별이 부당하다며 회사 측에 밀린 수당 지급을 요구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원고 측은 일본에서 제조업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수당 차이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원고들은 정규직 사원들과 함께 농업용 트랙터의 조립과 부품 가공 작업을 담당하는 계약직 근로자들이다. 이들은 가족 수당, 주택 수당, 정근(精勤) 수당(결근이 없을 때 지급되는 수당), 물가 수당 등 정규직이 받는 4가지 수당을 받지 못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원고의 통상 업무가 정규직 사원들의 업무와 같다고 인정하면서 어떤 수당도 정규직의 직무 내용에 맞춰 설정되지 않은 만큼 수당을 지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골든위크(4월 28일∼5월 6일)가 다가오면서 한국 관광시장의 기대감이 상승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관광업계와 지자체는 관광 최대 성수기를 맞아 대대적인 관광객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국내 관광시장은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올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137만명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관광시장이 침체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도 11.8% 증가한 40만명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를 ‘2018 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대주간을 맞아 서울시와 관광업계는 청계광장에서 대형 무대와 각종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문화, 공연, 뷰티 등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대주간에 서울시티투어버스 가격을 20% 할인한다”며 “서울시 우수 관광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공항·숙소 간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 ‘벅시’와 공항-숙소 간 수하물 배송 서비스 업체 ‘아이트립’도 요금을 10% 할인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달 1일에는…
[KJtimes=조상연 기자]“참배 행위는 자신들이 아시아에 저지른 잔인한 역사를 아직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도자들의 후안무치와 야스쿠니의 실체를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려야만 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행보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일본 국회의원과 고위관료 등 80여명이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집단 참배한 데 대해 그것이 왜 문제인지를 알려주는 영어 영상(https://youtu.be/AFTYpIyfbqM)을 SNS를 통해 전 세계에 퍼뜨리고 있어서다. 실제 그는 이 영상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올렸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AP, CNN, BBC, CCTV 등 세계적인 주요 언론 300여 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에도 첨부했다. 뿐만 아니다. 서 교수는 야스쿠니 신사 내 기념품 판매장에서 판매되는 욱일기(전범기)를 활용한 여러 상품을 외국인 관광객이 구매하는 것과 관련해 욱일기를 알리는 영상도 제작해 SNS에 배포할 계획이다. 23일 서 교수에 따르면 6분 분량의 이 영상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合祀)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의 건립 배경과 문제점, 신사 참배를 통해 침략전쟁을 정당화
[KJtimes=권찬숙 기자]“몇 년 후면 구두를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는 게 당연시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1만 켤레 정도를 맡아 경영을 궤도에 올려 놓는 게 목표다.” 일본에서 ‘클라우드 신발장’이 등장해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클라우드 신발장’은 신지 않는 신발을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23일 NHK은 지난해 10월 돗토리현 구라요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벤처기업 ‘슈프리(Shpree)’는 사진이나 문서 등의 각종 데이터를 인터넷에서 보관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착안해 신지 않는 신발을 보관해 주는 ‘클라우드 슈즈 박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창업자인 기시다 쇼지는 도쿄의 지인에게서 “구두를 사고 싶은데 보관할 곳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도쿄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가업인 구두가게 일을 돕던 그는 인구가 줄고 있는 지방도시에 물건을 사줄 손님은 적지만 토지는 얼마든지 있으니 값싸게 빌릴 수 있다는데 생각이 미쳐 클라우드 신발장 사업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동료 1명과 함께 2명이 창업한 슈프리는 고객이 맡긴 구두가 택배편으로 도착하면 깨끗하게 손질해 구두보관에 최적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남부 오키나와에서 여행자들에게 ‘방문주의보’를 내려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NHK은 올해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의 경우 지난달 20일 대만에서 온 남성의 감염이 확인된 후 지난 19일까지 1달 사이 65명이나 되는데 홍역 환자가 늘며 유행 기미를 보이면서 관광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홍역이 원인이 돼 취소된 숙박 혹은 단체 여행 건수는 57건(173명)이나 된다. 홍역이 확산되면서 오키나와현에서는 휴교하는 학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오키나와현측은 오는 23일 위기관리회의를 열어 홍역 확산 억제와 관광산업 피해 방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러스성 질병인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이나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데 7∼21일의 잠복기 이후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하는 사례도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그룹 샤이니가 일본에서 발표한 첫 번째 베스트 앨범 '샤이니 더 베스트 프롬 나우 온'(SHINee THE BEST FROM NOW ON)이 오리콘차트 1위에 올랐다. 1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출시된 이 앨범은 공개 직후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또 세계 15개 지역 아이튠스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샤이니 베스트 앨범에는 타이틀곡 '프롬 나우 온'을 비롯해 '리플레이', '루시퍼', '파이어', '겟 더 트래져' 등 그간의 히트곡이 다채롭게 실렸다. 샤이니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전날 도쿄 타워와 삿포로 텔레비전 타워, 나고야 텔레비전 타워, 고베 포트 타워, 후쿠오카 타워 등 일본 5개 도시의 상징적인 건물 전광판에 샤이니를 상징하는 에메랄드색이 빛나게 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지난달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샤이니의 매력을 소개하는 '#SHINeeMyBest' 해시태그를 올리고 있으며, 일본의 30여 개 지하철 역사에 관련 광고를 게재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지난 2월 일본 도쿄돔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콘서트를 열었으며, 제32회 일본 골든디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인이 소장한 조선 초기 '분청사기편호'가 미국 경매에서 분청사기 사상 최고가인 33억 원에 낙찰됐다. 19일 크리스티 코리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크리스티 뉴욕에서 열린 '일본과 한국 예술' 경매에서 이 고미술품은 313만2천500달러(수수료 포함·한화 33억2천500만 원)에 낙찰됐다. 한 아시아 소장가가 경합 끝에 낮은 추정가(15만 달러) 20배가 넘는 가격에 이 작품을 사들였다. 임진왜란 이전인 15~16세기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분청사기편호'는 몸체 양면이 납작한 편병으로, 높이는 23.5cm다. 유영하는 물고기와 기하학무늬가 앞뒤에 새겨져 있어 도교 영향을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1996년 호암갤러리에서 열린 '조선전기 국보전'에도 나온 작품이다. 일본 유명 컬렉터인 고토 신슈도가 소장하다가 이번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내놓았다. 크리스티 코리아 이학준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미술 소장가라면 누구나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라면서 "임진왜란 이전에 만들어졌음에도 문양 등에서 현대적인 미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 미술품 32점이 나왔으며 이 중 75%가 낙찰됐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에서는 앞으로 민박을 이용할 때 집 주인과 직접 만나지 않아도 인근 편의점에서 체크인 수속을 밟아 열쇠를 받고 반납할 수 있게 된다. 편의점 체인 세븐 일레븐은 최대 여행사인 JTB와 공동으로 산하 전국 편의점을 민박 체크인 거점으로 활용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점포에 설치한 단말기로 본인여부를 확인한 후 열쇠를 건네주고 반납도 받는다. 2020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 1천개 점포를 민박 체크인 서비스 점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민박 시장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박절차 등을 규정한 주택숙박사업법(일명 민박법) 시행에 맞춰 6월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 민박 등의 공유비즈니스는 인터넷을 통해 예약과 결제가 이뤄지지만 열쇠 수령 등은 현지에 있는 오프라인 점포가 필요하기 때문에 편의점을 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이용자는 지정 점포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인 '세븐체크인기'를 통해 수속을 진행한다. 단말기 카메라로 여권사진과 본인의 얼굴 사진을 찍고 터치 패널에 성명과 주소 등을 입력한다. JTB가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시는 시민 자신이 사후 안치될 묘지 소재지를 생전에 등록하는 사업을 내달에 시작한다고 산케이신문이 18일 전했다. 이는 임종을 준비하는 활동인 '슈카쓰'(終活)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른바 '묘지 주민등록표'라고 할 수 있는 이 사업은 일본에서 처음 시행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이 같은 사업을 하는 이유는 가족 묘지가 있는데도 장소를 알 수 없어 무연고자로 화장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요코스카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신원이 확인됐는데도 시신을 찾아가는 이가 없어 납골당에 안치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가 없는 부부 사이에서 먼저 한쪽을 떠나보낸 후 사망하는 경우 가족 묘지 소재지를 모르는 사례도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요코스카시는 또한 유언장 보관장소는 물론이고 시민이 생전에 계약한 장례업체, 긴급연락처 등의 정보도 등록받기로 했다. 등록카드에는 구체적으로 주치의와 식품 알레르기, 연명치료에 관한 의사를 기록한 서류 보관장소, 삶을 정리한 엔딩 노트 보관장소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요코스카시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련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본인 사망 후 묘지
[KJtimes=김현수 기자]만화 플랫폼 '픽코마(piccoma)'를 일본 시장에 내놓은 카카오 재팬이 이번에는 동영상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혔다. 김재용 카카오 재팬 대표는 17일 도쿄 롯폰기(六本木) 힐스에서 열린 픽코마 출시 2주년 기념 행사에서 올여름 새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픽코마TV를 일본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재팬은 2016년 4월 일본 시장에 모바일 만화 서비스인 픽코마를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서비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8억2천400만엔(약 82억2천만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일본의 영상시장은 여전히 오프라인 DVD 시장의 규모가 크고 아직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이 도래하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어 충분한 사업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픽코마에서 검증된 카카오의 파급력이 픽코마TV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의 '디지털 콘텐츠백서 2017'에 따르면 일본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매년 200억엔(약 2천억원)씩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 전체 영상 시장 규모는 4조4천500억엔(약 44조4천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픽코마에서 인기가 검증된 만화들을 영상화해 픽코마TV에…
[KJtimes=조상연 기자]한국이 일본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 관련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에서 한국이 일부 절차적 쟁점은 졌지만 실체적 쟁점에서는 대부분 이겼다. WTO 분쟁해결기구(DSB) 패널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덤핑으로 인한 가격효과, 물량효과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일본의 패널 설치 요청서가 미비하다며 심리하지 않고 각하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반덤핑 관세를 유지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 다만 패널은 일부 가격효과 분석이 미흡해 인과관계 입증을 충분히 못 했다면서 덤핑에 따른 인과관계 쟁점 일부는 일본 측 손을 들어줬다. 또 한국 정부가 제시한 기업 자료 공개요약본에 비밀정보를 과도하게 삭제했다는 절차적 문제도 일본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조치를 권고했다. DSB 패널 판정은 1심에 해당하는 절차로 결과에 불복하는 국가는 60일 이내에 상소기구에 상소할 수 있다. 공기압 전송용 밸브는 자동차, 일반 기계, 전자 분야에 쓰이는 핵심 부품으로 압축공기를 이용해 기계적 운동을 일으키는 공기압 시스템의 부품이다. 일본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는 한국 정부가 2015년 8월 향후 5년간 11.66∼22.77%의 관세 부과를
[KJtimes=김현수 기자]2015년 이후 중단됐던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1일 확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 접견 결과에 대한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 그간 3국 정상회의의 조기 개최를 위해 일본 정부가 기울여 온 노력을 평가하며 지지해 왔다고 하고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간 청와대는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5월 초로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확정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 교도통신도 한중일이 5월 전반 도쿄 정상회담 개최를 큰 틀에서 합의했으며 '8∼9일 이틀간을 축으로 최종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가급적 이른 시기에 개최한다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한중일 정상회담이 확정됨에 따라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 한국 대통령의 방일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