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国の対話提案を「実のない殻に過ぎない」

【ソウル=門間順平】朝鮮中央通信によると、北朝鮮の対韓国窓口機関・祖国平和統一委員会の報道官は14日、韓国統一相らによる対話提案について、「こうかつな術策」で「何の内容もなく、実のない殻に過ぎない」とする見解を表明した。

報道官はまた、「そのような対話は、やらないことよりも劣る」と述べて対話提案を一蹴したが、「真に対話の意志があるなら、(韓国側が)根本的な対決姿勢をまず捨てるべき」とも主張。「対話が実現するかどうかは韓国の態度次第」と語った。

北朝鮮側の見解について、統一省は「一次的な反応であり、もう少し状況を見守る」としている。

韓国から北朝鮮への対話提案は、11日に柳吉在(リュギルチェ)統一相が声明を通じて呼びかけたのに続き、朴槿恵(パククネ)大統領も同日の与党議員らとの懇談の席で、対話の意志を明らかにしていた。

 

読売新聞 4月14日(日)17時9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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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 대화 제안을 "실없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서울 = 몬마 준페이 조선 중앙 통신에 따르면 북한 한국 창구 기관인 조국 평화 통일위원회 대변인은 14일 한국 통일부 장관 등 대화 제안에 대해 "까다로운 술책" 이며, "어떤 내용도 없고, 열매 없는 껍데기 불과하다" 고 하는 견해 표명했다.

대변인은 또 "그런 대화는 하지 않은바 못하다" 고 말하며, 대화 제안을 일축했지만, "진정한 대화 의지 있다면, (한국측이) 과격한 대결 자세를 먼저 버려야 한다 "라고도 주장했다. "대화의 실현 여부 한국의 태도나름" 이라고 말했다.

북한 견해에 대해 통일부 "1차적인 반응이며, 좀 더 상황 지켜 보자" 고 하고있다.

한국에서 북한으로의 대화제안은 11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성명을 통해 호소 한 데 이어,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여당 의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대화 의지를 분명히했다.

 

요미우리신문 4월14일(일)17시9분 배신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