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삼성SDS를 주목하라”…그룹 경영권 승계의 핵심

[KJtimes=김바름 기자]삼성SDS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1,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이건희 회장 자녀들의 SDS 지분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성SDS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오너 3세가 보유한 지분 가치를 비교했을 때 삼성SDS가 전체 계열사 가운데 가장 높다삼성전자에 대한 지분이 낮은 3세들은 삼성SDS를 삼성전자 지주회사와 합병 또는 현물출자를 통해 그룹 전체에 대한 지배력(지주회사에 대한 3세 지분율)을 높이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6월 말 기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SDS의 지분을 11.25% 갖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지분율은 각각 3.90%.

 

이 연구원은 또 최근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 발표로 삼성전자 지주회사-삼성전자 사업회사의 분할 가능성이 커진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