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업종이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조정 단계에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업종 최선호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증권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한국투자증권은 최선호주(Top Picks)로 삼성증권[016360]을 유지하고 키움증권[039490],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증권업종 전체에 대해선 ‘중립’ 의견을 유지시켰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권주는 그리스 사태 및 중국 증시 상황에 따라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특히 어제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국제금융시장이 기대하던 바와 달리 결정되면서 증권업종은 약 5% 하락해 코스피 하락률(2.4%)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그리스 사태가 예상과는 다른 진전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7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시킨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현대홈쇼핑[057050]이 눈에 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를 15만6000원에서 14만9000원으로 내렸다. 최근 이 회사의 주가가 17% 하락해 실적 우려감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의 2분기 실적 부진과 관련, 백수오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5월과 6월 TV홈쇼핑 매출이 부진했고 판매관리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63억원과 2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362억원을 27%나 밑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홍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이 지난 4월에 600억원을 출자해 100% 지분을 보유한 현대렌탈케어를 설립한 만큼 주재무제표는 연결기준으로 변경될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은 자회사의 초기 사업비용 부담으로 개별 기준보다 적을 것”이
[KJtimes=김바름 기자]한화생명[088350]이 올해 2분기에 대폭 개선된 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7일 NH투자증권은 한화생명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NH투자증권은 한화생명의 실적 개선은 위험손해율이 77%로 하락해 보험손익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5612억원으로 제시했다.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1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 증가한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연구원은 “한화생명 주가는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출회 가능성과 한화그룹의 지분 매각 가능성 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
[KJtimes=김바름 기자]동부증권이 7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유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는 분석을 내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동부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8만원으로 올리는 한편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동부증권은 롯데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4587억원으로 호실적이 예상되며 예상된 실적 호조는 주가 상승에 반영됐고 최근 시장의 우려는 유가 하락에 따른 3분기 실적 둔화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와 나프타(Naptha) 하락으로 3분기 투입 나프타가 낮게 형성될 것”이라며 “이번 나프타 분해설비(NCC) 주기가 수요가 아닌 저유가·저공급·저재고에서 촉발됐음을 감안하면 나프타의 하향 안정화는 오히려 스프레드 상승으로 연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6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롯데쇼핑[023530]이 눈에 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내렸다. 이는 올해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이익을 낸 것이라는 추정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 4%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2분기 실적 우려감은 주가 하락으로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지분 순이익이 각각 2559억원과 1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27% 감소한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3148억원을 19%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 등 이익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롯데하이마트와 롯데카드의 이익이 기대치를 밑돌고 해외 백화점과 할인점의 영업손실도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현대위아[011210]의 목표주가도 내려갔다. H
[KJtimes=김바름 기자]다음카카오[03572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 KB투자증권은 다음카카오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그 이유로 신규 서비스의 호조를 꼽았다. 다음카카오의 주가는 전월 저점 대비 30.8% 급등하면서 신규 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마케팅 비용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성 둔화가 우려되나 외형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트래픽 상승과 수익화 계획은 긍정적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는 6월 중순 ‘카카오 TV’ 출시에 이어 지난주 ‘카카오 샵(#) 검색’과 ‘카카오 채널’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카카오 플랫폼의 콘텐츠와 검색 부문을 모두 강화했다”며 “카카오톡의 트래픽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모바일 동영상 광고와 검색광고 부문으로 유도할 수 있
[KJtimes=김바름 기자]삼성증권이 화장품 업종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삼성증권은 화장품 업종에 대해 이같이 권고하고 그 이유로 적어도 3년간은 한국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 현지업체와 동반성장의 기회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모레G[002790]의 목표주가를 종전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코스맥스[192820]는 21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반면 에이블씨앤씨는 3만4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내렸다.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이 사치재에서 생필품으로 전환하는 중국 시장의 구조 변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는 측면에서 업종 주가의 약세를 매집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수와 수출 모두에 악재가 있는 환경에서 차별화된 실적을 보이는 업체는 주가 차별화가 더 심화될 가능
[KJtimes=김바름 기자]건설 경기 회복 등 요인으로 철근 판매가 회복세로 전환함에 따라 철강금속 업종 주식의 보유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고가 나왔다. 6일 하나대투증권은 철강금속 업종에 이 같은 권고를 내면서 현대제철[004020], 세아베스틸[001430], POSCO[005490]를 최선호주로 지목하고 목표주가로 각각 9만2000원, 4만5000원, 37만원을 제시했다.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철근 내수 판매가 1분기까지 부진했지만 지난 5월에는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93만톤을 기록, 본격적 회복세로 전환했다”며 “6월에도 90만톤 이상의 판매량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선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수급이 개선됐고 특히 소형 철근은 품귀 현상까지 나타났다”면서 “철강협회 집계 기준 1월말 55만톤 수준이던 철근 재고가 5월 말 30만톤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KJtimes=김바름 기자]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에 적신호가 켜졌다. 시장 눈높이가 계속 낮아지는 가운데 6조원대 영업이익을 제시한 증권사까지 등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증권사 23곳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7조17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전 추정치(7조4256억원)보다 3.4% 줄어든 것이다. 문제는 최근 7조원대도 안심할 수 없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시장 눈높이는 대체로 7조원대 초반에 맞춰지는 분위기였다. 실제 동부증권(7조원), NH투자증권(7조70억원), KDB대우증권(7조330억원), IBK투자증권(7조340억원) 등 최근 전망치를 새로 내놓은 증권사 대부분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을 간신히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런 가운데 무엇보다 눈길을 끄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3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시킨 종목은 LG생활건강[051900]과 삼성전기[009150], 엔에스쇼핑[13825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메르스 여파로 면세점 화장품 판매와 생활용품, 음료부문 실적이 약화됐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6.0% 오른 1조3252억원을, 영업이익이 31.4% 오른 15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6월 메르스 영향으로 화장품 면세점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3.3% 감소한 1459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대표적인 프레스티지 브랜드인 ‘후’와 ‘숨’이 고성장을 견인해오면서 분기별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메르스 사태는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음료부문이 지난해 2분기 세월호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메르스 사태로 회복 속도가 더딜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현대증권은 3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종전 8만9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내려
[KJtimes=김바름 기자] 등 정유 4사의 희미했던 미소가 함박웃음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불과 반년 전 사상 최악의 실적으로 추운 겨울을 보냈지만 2분기 드라마틱한 실적 반전을 눈앞에 두고 있어서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들 정유사는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분기 2조원 규모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확실시되고 있다.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정유사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일각에선 사상 최대의 호황을 기록했던 지난 2011년에 육박하는 수익을 올릴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부터 나온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 평균(11개 증권사)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12조9170억원의 매출과 661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6월 중순 이후 나온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8172억원(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3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눈에 띈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신세계그룹의 유통망 확대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에 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한 2228억원, 영업이익은 106.1% 증가한 40억원으로 추정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주춤하겠지만 3분기 이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패션사업을 주요 콘텐츠로 보유한 신세계그룹의 유통 다각화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기업가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톰보이도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면서 “신세계그룹의 면세 사업 확대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유통 브랜드의 면세사업 진출과 다른 유통채널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주가도 올랐다. KT
[KJtimes=김바름 기자]삼성 계열 바이오기업들의 움직임이 수상하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확대하는가 하면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표적이다. 이들 회사는 1일 송도 바이오캠퍼스에서 증권사와 기관투자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회사 설명회를 열었다. 그리고 이런 내용의 향후 사업전략을 공개했다.바이오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6개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추진 중이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회사인 이 회사는 6개 바이오시밀러 중 자가면역치료제인 엔브렐과 레미케이드가 한국과 유럽에서 각각 시판허가를 심사 중이며 휴미라는 임상3상 막바지에 와 있다.항암제로는 허셉틴과 아바스틴이 임상3상에 진입했고 당뇨병 치료제인 란투스는 조만간 임상3상
[KJtimes=김바름 기자]삼성중공업[010140]의 주가가 탄력을 받은 모습을 보이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주가의 이날 종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3.20% 오른 1만93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는 2250원 올랐다.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삼성중공업 우선주다. 최근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9만88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2만원대에 불과하던 삼성중공우는 1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업계에선 삼성중공업 주가가 이처럼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로 잇따른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꼽고 있다. 최근 대규모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이 회사의 주가를 끌어내리던 유가 하락 기조에 따른 해양 매출 부진 우려가 줄어들고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협회 회원사 최고 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들 CEO는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 모일 예정이다. 그 이유는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자율 결의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는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과 회원사 사장단, 준법 감시인 등 임직원이 참석한다. 금융투자협회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은 일부 회원사 임직원들이 채권 파킹거래 등 불법 행위를 하다가 적발됨으로써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채권 파킹거래란 채권을 매수한 기관이 장부에 곧바로 기록하지 않고 잠시 다른 증권사에 맡기고서 일정 시간이 지나 결제하는 거래 방식이다. 금융감독원은 채권 파킹거래 문제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