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동부증권이 LIG손해보험[002550]과 메리츠화재[000060]의 목표주가를 낮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부증권은 10일 LIG손해보험의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10.3% 낮췄다. 메리츠화재 목표주가도 1만6600원으로 기존(1만7800원)보다 6.7%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로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LIG손해보험과 관련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70.8%였던 일반보험 손해율이 89.6%로 급등하면서 일반보험에서만 300억원 이상의 손실이 추가로 발생했다”면서 “올해 2.2%, 내년 3.5%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돼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와 관련해선 “”회계연도 기준 재작년과 작년 각각 6.3%, 5.9% 수준이었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5.2%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점이 큰 부담“이라면서 ”다만 자동차보험료 인상분이 꾸준히 반영되고 있는 만큼 내년도 실적 개선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