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현대홈쇼핑[057050]의 모바일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SK증권은 현대홈쇼핑에 대해 현대홈쇼핑의 부문별 실적을 보면 TV에서 약세 흐름이 나타나지만 모바일은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모바일의 올해 예상 취급고는 5698억원으로 지난해 취급고(2922억원)의 두 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K증권은 그러면서 현대홈쇼핑에 대한 분석(커버리지)을 시작하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6만원으로 제시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소비부진 여파로 중저가 패션 제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TV 채널의 고전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하지만 모바일 부문이 현대홈쇼핑 실적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NS쇼핑이 4번째로 상장함에 따라 상장 홈쇼핑업체 간의 수평비교가 가능할 것”이라며 “현대홈쇼핑은 현금 규모나 수익성 면에서 경쟁사보다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