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건설업종이 7년 만에 주가 반전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19일 대신증권은 건설업종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그 이유로 올해 국내 주택시장과 해외 건설시장의 동반 호조를 꼽았다. 또 해외 부문은 추가 부실이 크게 줄어 올해부터 수익성이 의미 있게 반등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주택과 해외 부문 개선으로 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대림산업[000210]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GS건설[006360]과 대우건설[047040]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여 년간 건설사의 주가는 주택과 해외 부문 모두 이익이 증가할 때만 올랐다”며 “올해는 호황에 가까운 분양시장 성과와 해외 주요 저가공사 마무리로 주택과 해외 부문 모두 이익이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주요 건설 6개사의 분양 예정물량은 지난해보다 72.4% 증가해 역대 최대인 12만9000가구에 이를 것”이라면서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과 규제 완화, 저금리 등으로 분양시장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