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유안타증권은 19일 중국에 진출한 CJ CGV[079160]의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이처럼 CJ CGV의 목표주가를 조정한 이유에 대해 ‘어벤져스2’가 중국 개봉 1주 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아울러 올해 2분기 중국 박스오피스(흥행수익)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늘어난 60억8000만 위안으로 세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어벤져스 2’는 개봉 1주차에 전작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했고 중국 역대 최다관객을 동원한 ‘분노의 질주 7’보다 초반 흥행세가 가파르다”며 “최다관객 동원 기록을 다시 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CJ CGV의 연결대상 상영관의 정상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기계약 점포 142곳이 정상화 수준에 도달하면 중국 상영관의 미래 영업이익은 568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