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대림산업[000210]이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동부증권은 대림산업을 이같이 제시하면서 그 이유로 긍정적 투자 포인트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기존보다 23.5% 올리는 한편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대림산업은 전날 국내 단일플랜트 공사 중 최대 규모인 에쓰오일(S-OIL)의 울산 온산공단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가 약 3조5000억원으로 발주처인 S-OIL 이사회에서 최종 투자승인이 이뤄지면 주관사인 대림산업은 55%에 해당하는 1조93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맡게 된다.
동부증권은 대림산업의 주택 분양도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올해 현재까지 모두 5개 현장의 청약이 모두 2순위 이전에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유화부문(YNCC)의 이익이 늘고, 플랜트부문 수주 확보 등으로 대림산업의 주가 하락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며 “e편한세상 수지의 계약률은 100%를 나타냈고 나머지 현장도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돼 계약율도 높을 것이고 오는 2016∼2017년 대림산업의 이익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