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KB금융[105560]의 마진 하락폭이 하반기에는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신한금융투자는 KB금융에 대해 이같이 전망하고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또 KDB대우증권[006800] 인수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대우증권의 연내 매각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는데 KB금융이 LIG손해보험[002550]에 이어 대우증권까지 인수할 경우 자산 기준 국내 1위 규모의 금융지주사로 거듭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는 주택저당증권(MBS) 보유 등에 따른 이자수익률 하락으로 그룹 순이자 마진이 약 0.12%포인트가량 하락한다”며 “1121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하며 3363억원의 비용이 발생한 부분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저원가성 수신 확대와 결제계좌 이동제를 앞두고 KB금융으로의 자금 유입이 늘고 있다”면서 “3분기부터는 마진 하락폭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