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이철우 의원이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최적합 후보 1위에 올랐다.
TBC(대구방송)와 매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로해 지난 12~13일 사이 자유한국당(경북도지사)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 가운데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적합도 조사(경북도내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이 의원은 21.5%를 차지해 같은 당 박명재 의원(13.9%)과 김광림 의원(12.7%), 남유진 전 구미시장(10.4%)을 여유 있게 앞선 모습을 보였다.
해당 지역은 자유한국당 내 경선을 통과한 최종 후보가 본선에서도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지역으로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들 4명의 후보가 1~3위를 보이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하지만 부동층도 40%에 달해 마지막까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이 의원의 독주체제 양상을 띄고 있다. 자유한국당 지지의사를 밝힌 응답자들 가운데서도 30.3%를 얻어 가장 적합한 후보 1위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박명재 의원과 김광림 의원,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각각 19.5%, 19.2%, 12.5%로 다소 격차를 보였다.
이처럼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경선후보 적합도, 자유한국당 지지층 대상 후보 적합도, 당선 가능성 등 현재까지 모든 흐름에서 이철우 의원이 독주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상황을 놓고 자유한국당 경선은 1강3중 판세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철우 의원 측은 “최근 들어 허위사실 유포 등 경북도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안타깝다”며 “경북도민들을 위해서라도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3.1%p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