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백승주 의원,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는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

국방부에 김 위원장의 ‘핵보유 재천명·한미 훈련 불허 요구’ 입장 요구

 

[kjtimes=견재수 기자]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경북 구미)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백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핵무기 개발 성공과 보유를 재천명하고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노골적으로 요구해 남남갈등을 부추기고 한미관계를 파국으로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지난 4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밝힌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재강조하며 핵무기 개발 성공과 보유를 이번 신년사를 통해 재확인했다핵무기 제조 중단, 시험 중지, 비확산 등 핵군축에 해당되는 조치를 밝힌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 불허 및 전략자산을 비롯한 군사장비의 반입 중지를 요구한 것은 한미동맹을 부정하고 배척하는 것이라며 지난 9월 정부 대북특사단이 김 위원장은 종전선언이 한미동맹 약화나 주한미군 철수와 상관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설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핵화 없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를 요구한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지적하며 북한의 비핵화 없이는 대북제재 해제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와 미북관계 개선 역시 불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는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 재개하는 것은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서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대한민국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재인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출이 아닌 행동 이행을 확인해야 한다한미연합훈련 및 군사장비 반입 중지를 요구한 것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