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지 30일 만에 지급 대상 96.9%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원금 신청 30일째인 5일 10만2천명이 신청해 254억원을 지급했다.
신청 개시일인 지난달 6일부터 누적 신청 인원은 4천192만2천명, 누적 지급액은 10조4천804억원이다.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는 4천326만명이다. 전체 지급 대상자의 96.9%가 지원금을 수령한 셈이다. 전 국민 대비로는 81.1%에 해당한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3천56만3천명(72.9%), 지역사랑상품권이 717만명(17.1%), 선불카드가 418만8천명(10.0%)이다.
전날 오후 6시까지 누적 이의신청 건수는 37만건(온라인 국민신문고 20만건·오프라인 읍면동 신청 17만건)이다.
이의신청 사유는 건보료 조정(15만3천건·41.4%), 가구 구성 변경(13만건·35.0%)이 주를 이뤘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제공된다.
지난달 6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 데 이어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요일제가 해제돼 끝자리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면 카드와 연계된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이달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