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の釜山市は26日、福岡市の高島宗一郎市長が釜山市の許南植(ホ・ナムシク)市長に日本観光を呼びかける書簡を送ってきたことを明らかにした。東日本大震災の発生後、釜山と福岡間の旅客船利用客は70%以上減少している。
高島市長は書簡で、地震後の釜山市民の温情と支援に感謝の気持ちを伝えた。その上で、福岡地域は被害がほとんどないにもかかわらず、観光客が大幅に減っていることについて懸念を示した。
高島市長は福岡市が元気を取り戻すため、以前のような海外との活発な人的交流の重要性を強調し、釜山市民が安心して福岡市を訪れるよう呼びかけた。また、来月釜山を訪問し、許市長と意見を交換したいと要請した。
地理的に近い両市は1989年に交流協定を結び、20年間活発な交流を続けてきた。2008年からは両市を中心とする「超広域経済圏」の形成に向けた協議を進めている。
聯合ニュー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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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부 대지진 이후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간 해상 여객이 70% 이상 줄어든 가운데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후쿠오카시의 다카시마 소이치로 시장이 허남식 부산시장에게 '특단의 관심'을 구하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부산시가 26일 밝혔다.
다카시마 시장은 먼저 "지진과 관련한 부산시민의 온정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후쿠오카 지역은 피해가 거의 없지만, 지진 이후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해 고심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후쿠오카시의 활력을 위해 종전과 같이 해외와의 활발한 인적 교류가 중요하다"며 "부산시민들이 안심하고 후쿠오카시를 방문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시기에 특단과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다음 달 허남식 부산시장을 방문해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한편, 부산시와 후쿠오카시는 1989년 행정교류협정 이후 20여년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초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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