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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초단타 알고리즘에 무너지는 개인투자자들의 '현주소'

이미 다른 시장에서 싸우고 있는 개미들…사람 아닌 프로그램과 전쟁 중

[KJtimes=김봄내 기자] “딱 누르는 순간 사라졌다. 매수벽 믿고 들어갔는데 순식간에 증발했다. 클릭도 늦었는데, 알고 보니 이미 끝난 게임이더라.” 개인투자자 강명수(34⸱가명)씨는 지난달 말 악몽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날 오전 9시 12분,코스닥의 한 AI 테마주가 갑자기 치솟기 시작했다. 호가창에는 8만 주가 넘는 대형 매수 주문이 등장했다. 강씨는 곧바로 40000만원어치를 매수했다. 매수벽이 워낙 두꺼워서 ‘세력이 받쳐주고 있구나’는 생각이 들면서 안심했다. 하지만 이것은 오판이었다. 체결 직후 상황은 급변했다. 8만주 매수벽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곧바로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 주가는 3분 만에 급락했다. 강씨는 하루 만에 1200만원 넘는 손실을 봤다. ◆ “매수벽 믿고 들어갔는데 순식간에 증발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단타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전업 투자자 한창민(39⸱가명)씨는 “예전에는 차트를 읽으면 대응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호가창 자체를 못 믿겠다”며 “매수벽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체결되자마자 사라질 경우 사람하고 싸우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상대하는 느낌”이라고 허탈해했다. 10년 넘게 단타매매만 했다는 한씨는 기자에게 실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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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공급망 흔들"…정부, 배터리·원전 협력사 긴급 금융지원 가동

공급망안정화기금 활용해 협력사 금리 우대…"국산 공급망 체력 키운다" LG엔솔·삼성SDI·SK온·두산에너빌리티 참여…대·중소기업 상생금융 본격화

[KJtimes=김지아 기자] 중동 정세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배터리·원전 산업을 중심으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을 묶는 '공급망 상생금융'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미국과 중국 중심의 공급망 블록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핵심 산업 생태계의 국내 결속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5월 19일 오전 10시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공급망안정화기금 상생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국내 주요 선도기업들과 공급망 안정화 및 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대표, 두산에너빌리티 박상현 대표, 삼성SDI 오재균 부사장, SK온 김민식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올해 3월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마련한 '공급망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첫 사례다. 특히 대기업 중심 수출 산업이 아닌 협력 중소·중견기업까지 포함한 공급망 전체 안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지원 대상은 이차전지와 원전 분야다.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치열하고 전략 산업 성격이 강한 업종부터 우선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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